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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영 "제국의아이들 멤버들에 피해 없길…앞으로 실수 않겠다"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2-06-06 17:54 송고 | 2022-06-06 22:20 최종수정
'유죄석' 캡처 © 뉴스1
'유죄석' 캡처 © 뉴스1

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문준영이 자신과 관련한 여러 구설로 인해 제국의아이들 출신 멤버들에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준영은 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유죄석'에서 자신의 행동이 광희, 형식, 동준 등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제국의아이들 출신 멤버들에 피해를 주고 있는 것 같다는 한 누리꾼의 댓글을 읽으며 "맞는 말씀 하셨다"고 수긍했다.

이어 "저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중에 하나가 이거다, '유죄석'에 나오는 것도 또 화제가 돼서 이런 댓글로 인해서 멤버들에게 피해가 안 갔으면 좋겠다, 그것은 부탁드리는 바다"라면서 "그 부분에 대해서 조심스럽고 제가 많이 반성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한 문준영은 지난 3월에 불거진 음주 운전 혐의 건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그는 "거두절미하고 음주 운전에 관해서는 이제 백 번이고 천 번이고 저의 불찰이다, 현재로서는 사건 조사 마친 상태로 자숙하며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문준영은 지난 3월 두 차례 구설에 올랐다. 첫번째 구설은 음주 운전 혐의 적발이다. 3월 초 자동차 사건사고 전문 유튜버 카라큘라에 따르면 한 외제차 차주가 문준영의 음주 운전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관이 문준영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한 결과, 운전 면허 취소 수준 이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문준영은 BJ 하루와의 사건으로도 구설에 올랐다. BJ 하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환불 결국 해드렸습니다, 더 이상 이러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린 영상에서 한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 A씨에게 부담스러운 구애를 받았다며, 자신이 이를 거절하자 A씨가 되레  분노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A씨는 문준영으로 지목됐다. 문준영은 당시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추측 허위사실, 명예훼손, 거짓 소문, 카더라식의 발언들 혹은 실명 거론하신분들 실시간으로 캡처(갈무리) 중"이라며 "강력하게 법적인 처벌 묻겠다"는 입장을 올린 바 있다.

이날 문준영은 BJ 하루와 있었던 구설에 대해서 심경을 밝혔다. 그는 "내가 일에서 하고 싶었던 일 중에 하나가 음원 사업이다, 엔터적으로 그러다 보니까 당시 너무 화제가 되시고 이슈되시는 그분에게 연락을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BJ 하루에게 이성적인 관심을 가졌던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제 입장에서는 어떻게 만남을 주선하면 조금이라도 마음을 돌릴 수 있다는 게 솔직한 심정이었다, 영상도 영화, 드라마도 마찬가지다, 그걸 계속 보게 되면 남자주인공이나 여자주인공에게 물론 팬심이 생길 수 있다, 저 또한 그랬다"고 밝혔다.

또한 BJ 하루에게 스폰을 제안했다는 '스폰 제의설'에 대해서는 "그것은 당사자인 그분이 더 잘 아실 거다, 저보다 수입이 더 많은 걸로 안다"고 답했다.

문준영은 BJ 하루에게 다시 한 번 사과하기도 했다. 그는 "한 번은 이런 자리로 그분에게 진실한 사과 드리고 싶었다, 처음부터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대화가 흘러갔고 사람 대 사람인데 내 생각만 하고 부담되게 행동한 건 그 부분에 대해서 이 자리 빌려 그 분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하시는 일들 잘 되길 바란다, 처음과 같이 저도 그분의 팬이었으니까, 앞으로도 많은 사랑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문준영은 시청자들에도 "앞으로 더는 실수하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죄송하다"라며 "그리고 너무 그동안 정말 창피했고 자존심도 많이 상했는데 이 자리를 빌려서 그냥 앞으로는 실수하지 않는 사람이 되겠다, 열심히 살겠다"라고 각오를 알렸다.

한편 문준영은 지난 2010년 제국의아이들로 데뷔, 2017년 소속사였던 스타제국과 결별했다. 이후 2018년 공연기획자로 전향했으며 2020년 7월 육군에 입대, 지난 1월 전역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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