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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용예준→댄스 문채원, 미래가 기대되는 천재 총출동(종합)

'불후의 명곡' 4일 방송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2022-06-04 19:50 송고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불후의 명곡'에 트로트, 국악, 피아노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신동이 총출동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어린이 스타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피아노 신동' 용예준이 김신의, 크랙실버의 오은철과 출연했다. 용예준은 "어머니가 치던 디지털 피아노가 있었는데 장난감처럼 갖고 놀았다. 그걸 보고 어머니가 다섯 살에 학원에 데려갔다"고 말했다. 용예준은 국내 피아노 콩쿠르를 휩쓸고, 지난해에는 뉴욕 국제 콩쿠르에서 대상을 받았다. 오은철은 "첫 연습 때 악보를 펴지 않더라. 다 외웠다고 하더라. 정말 연주하기 어려운 곡이었는데"라고 천재성을 보여주는 일화를 전했다.

'기타 신동' 장태희는 육중완 밴드와 함께 나섰다. 장태희는 부활의 김태원도 인정한 기타 천재였다. "김태원이 전생에 지미 헨드릭스 아니었냐고 말했다"고 김태원으로부터 들은 극찬을 공개했다. 장태희는 헤어스타일에 대해 "딥 퍼플의 리치 블랙모어나 퀸의 브라이언 메이를 좋아한다. 거기서 영감을 받아서 기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장태희는 기타를 시작한 후로는 만화도 보지 않았다고 한다. 이찬원은 이에 공감하면서 "저도 여덟 살에 '매직키드 마수리'를 마지막으로 어린이 프로그램을 끊고 '가요무대'를 보기 시작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뮤지컬 신동' 최연우와 뮤지컬 배우 신영숙이 첫 번째 순서로 뽑혔다. 최연우는 신영숙에 대해 "무대에서 카리스마 넘치고 장악력이 대단하신 분이다"고 존경심을 표했다. 두 사람은 뮤지컬 '엘리자벳'의 '나는 나만의 것'이라는 넘버를 불렀다.

'트로트 신동' 임서원과 설하윤 팀은 '얼쑤'로 흥겹고 깜찍한 무대를 꾸몄다. 신동엽은 "끼가 어마어마하더라. 연습하는 건지 자연스럽게 나오는 건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임서원은 "표정은 무대에 올라가서 즐거우면 그냥 나온다"고 말했다. 설하윤은 "타고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투표 결과 최연우&신영숙이 1승을 차지했다.
'댄스 신동' 문채원은 그룹 위클리와 함께 출연했다. 위클리 이수진은 "첫 연습을 두 시간을 잡아놨는데 알려줄 게 없더라. 정말 빨리 끝났다"고 말했다. 먼데이는 "저희는 수업을 들었는데, 혼자 수업을 안 듣고 혼자서 외워왔다"며 감탄했다. 이들이 준비한 무대는 포미닛의 '이름이 뭐예요'로, 추가로 구성한 독무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판정단의 선택은 최연우&신영숙이었다.

장태희&육중완 밴드가 네 번째 순서로 뽑혔다. '고래사냥'을 선곡했다. 장태희의 기타 연주와 육중완의 목소리가 호쾌한 무대를 완성했다. 투표 결과 장태희&육중완 밴드가 1승을 거뒀다. 무대에서 내려온 장태희는 많이 긴장했었는지 육중완의 무릎에 앉았다. 장태희는 "내일 하루 종일 못 움직일 것 같다"며 웃었다.

'국악 신동' 이지훈 이지성과 유태평양은 '불놀이야'를 선곡했다. 상모 돌리기, 쥐불놀이, 강강술래 등 볼거리가 다양했다. 무대를 본 임서원은 "국악 축제를 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어릴 때 신동 소리를 들었던 유태평양은 "저도 이지훈, 이지성 나이에 부모님 손을 잡고 KBS에 와서 방송을 한 기억이 난다. 이 친구들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투표 결과 장태희&육중완밴드가 2연승에 성공했다.

마지막으로 용예준&김신의&오은철 팀이 나왔다. 용예준과 오은철의 피아노 연주 대결이 압권이었다. 마지막 투표 결과 용예준&김신의&오은철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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