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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희 "'추격자' 촬영 중 입 돌아가"…결박 장면 비화 고백 [RE:TV]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3일 방송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2-06-04 04:50 송고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 뉴스1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 뉴스1
배우 서영희가 영화 '추격자' 촬영 비화를 고백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서영희가 일일 식객으로 나서 충무로의 맛을 찾아 떠났다.

허영만이 서영희가 열연했던 영화 '추격자'를 언급, 서영희가 영화 '추격자' 속 피해자를 연기하며 찬 타일 바닥에 결박된 채 묶여있었던 장면에 대해 "감독이랑 사이가 안 좋아? 묶어놔도 그렇게 고약하게 묶어놔!"라고 안쓰러워했다. 

이에 서영희는 "역할이 그러다 보니"라고 운을 떼며 촬영 대기 시간에도 계속해서 묶여 있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허영만이 "입 돌아간다"라고 걱정하자 "사실은 입 돌아갔다"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서영희는 "재갈 물리고, 빼고 나서 입이 안 움직이더라"라고 털어놓으며 "이야기하면 모두가 걱정할 것 같아서 혼자 뒤에서 턱을 맞췄다"라고 고생했던 당시를 웃으며 회상했다. 이에 허영만은 "나 영화배우 안 해"라고 학을 떼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그러나 서영희는 "배우, 최고로 만족한다, 촬영장에서 그렇게 몰입할 수 있게 일상이 평범하기 때문에 너무 감사하다"라고 전하며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로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여우주연상에 호명됐던 순간을 추억했다.

한편,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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