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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 초중교 학생들에 '진로 멘토링'…"포기하지 말고 꿈에 도전"

학생들의 응원 영상에 보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2-06-02 19:16 송고
베트남 호치민의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에서 학생들과 만난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제공) © 뉴스1

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이 베트남 호치민의 한국 학생들과 만나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박항서 감독은 2일 베트남 호치민의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를 방문, 학생들과 '진로 멘토링' 등을 주제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박 감독의 학교 방문은 지난달 초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초등학생들이 동남아시안게임(SEA)를 앞둔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위해 직접 우승을 기원하는 영상을 제작한 것이 발단이 됐다.

학생들은 직접 그린 응원 그림들과 함께 베트남어 축구 응원 노래와 율동을 영상에 담아 박항서 감독에게 보냈다. 박 감독은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학교를 찾았다.

박 감독은 이날 오전부터 학교를 방문해 등교하는 학생들을 직접 맞이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초등 5학년, 중등 8학년 학생 약 400명과 '진로 멘토링'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박항서 감독은 "동남아시안게임(SEA)을 앞두고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이 만들어 보내준 영상을 선수들과 함께 보면서 매우 큰 힘이 됐다. 감사하다"며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난 축구를 비교적 늦게 시작했다. 하지만 힘들고 어려운 순간마다 최선을 다하나보니까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다들 포기하지 말고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하라"고 조언했다.

행사에 참여한 중학교 8학년의 한 학생은 "박항서 감독님이 오신 뒤 베트남 축구의 팬이 됐다. 리더십을 쭉 존경했다"며 "같은 대한민국 사람이라는 것이 너무나도 자랑스럽다. 이렇게 직접 만나 꿈만 같다"고 밝혔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 2017년 베트남의 축구 대표팀으로 부임, 성공 신화를 쓰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U-23 대표팀에서 성공 신화를 썼다.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이끌며 '박항서 매직'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같은 해 같은 연령 대표팀이 참가하는 아시안게임에서도 역사상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9년에는 SEA에서 베트남에 60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지난 5월 베트남에서 열린 SEA에서 2연속 우승을 달성, 또 하나의 성과를 냈다.

박항서 감독은 U-23 대표팀 출신 선수들을 중심으로 A대표팀을 꾸려 2019년에 아시안컵 8강에 올랐고, 사상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최종예선 첫 승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 성장을 이뤄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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