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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만에 재회한 여진구·문가영…'링크'로 그릴 감정공유 로맨스(종합)

2일 '링크' 제작발표회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2-06-02 15:11 송고
배우 여진구(왼쪽), 문가영/ 사진제공=tvN © 뉴스1
배우 여진구, 문가영이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를 통해 13년 만에 재회했다. 어린 시절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이들이 다시 성인이 되어 로맨스 호흡을 맞추는 가운데, 과연 어떤 설렘과 흥미로움을 안겨주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2일 오후 tvN 새 월화드라마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극본 권기영, 권도환/ 연출 홍종찬/ 이하 '링크')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가운데, 배우 여진구, 문가영, 김지영, 송덕호, 이봄소리와 홍종찬 PD가 참석했다.

'링크'는 18년 만에 다시 시작된 링크(타인의 감정을 공유하는 능력) 현상으로, 한 남자가 낯선 여자의 온갖 감정을 느끼며 벌어지는 감정공유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여진구는 극 중 미쉐린 별이 붙은 레스토랑의 셰프이자 빼어난 요리 실력에 수려한 비주얼을 갖춘 완벽한 남자 은계훈 역을 연기한다. 문가영은 취업준비생으로 지내다 은계훈의 레스토랑 지화양식당에 취업하는 수습직원이자 은계훈으로부터 감정을 고스란히 읽히는 노다현 역을 맡았다. 김지영은 노다현의 엄마이자 춘옥전골의 사장 홍복희 역을, 송덕호는 지화지구대의 순경 지원탁 역을, 이봄소리는 지화지구대의 경사 황민조 역을 연기한다.
(왼쪽부터) 송덕호, 이봄소리, 홍종찬 PD, 여진구, 문가영, 김지영/ 사진제공=tvN © 뉴스1
홍종찬 PD는 '링크'에 대해 "전작 '소년심판'을 연출하면서 소재가 무거운 이야기여서 촬영을 하는 기간에도 마음이 지쳤는데 작년 이맘때 이 대본을 받게 됐다"라며 "굉장히 재밌고 흥미롭고 따뜻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힘든 상황에서 재밌게 이 대본을 읽게 됐는데, 이 작품을 연출하게 되면 저처럼 지쳐있는 사람들이 재밌게 보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홍 PD는 복합 장르를 어떤 톤으로 그려내려 했는가라는 질문에 "재미있게 대본을 보고 작업을 시작했으나 막상 하려고 하니깐 어렵더라"라며 "여러가지 장르가 섞여있기도 하고 시청자들이 재밌게 보게 한다는 게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는 많은 답을 가지지는 못한 상태였는데 막상 현장에서 배우분들과 연기를 하고 작업을 하면서는 내가 화면으로 연출적으로 표현하려는 것보다 캐릭터들이 잘 녹아있다는 것에 연출적인 답을 찾았다"라며 "배우들로 인해 장르적인 궁금증의 답을 찾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배우 여진구/ 사진제공=tvN © 뉴스1
여진구는 '링크'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처음에는 은계훈이라는 역할이 막막했다"라며 "링크라는 드라마 제목이 있지만 조금 삶이 특별한 친구이기도 하고, 갑자기 다른 사람의 감정이 공유되면서 일상에서 감정이 계속 변하게 된다는 게 막막했는데, 설정이 흥미로웠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어떤 색깔로 작품이 보여질까 궁금하기도 하고 도전에 끌렸다"라고 말했다.

또한 여진구는 '링크' 현상을 어떻게 연기하려 했는가라는 물음에 "처음에 연기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링크를 설명하기도 어렵지만 연기를 하기 감이 안 잡힌다는 말을 감독님께 많이 했는데 현장에서 감독님이 감정을 잘 잡게끔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라고 얘기했다.

문가영은 '링크'에 대해 "어떻게 보면 평범하고 어떻게 보면 평범하지 않을 내용인데 따뜻한 내용이 좋았다"라며 "극 중 링크라는 것이 멜로 있어 좋은 것 같다"라며 "사랑을 하면서 오해가 생기고 하는 게 있을 텐데 링크라는 현상 덕분에 말하기도 전에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좋은 장치가 있어서 기대감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배우 문가영/ 사진제공=tvN © 뉴스1
문가영은 오랜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것에 대해 "먼저 1년 반이라는 시간을 기다릴 만큼 우리 드라마가 재밌었다"라며 "저희 팬분들은 아실텐데 제가 그렇게 일을 쉬는 스타일이 아니다, 그만큼 저희 드라마가 기다리고 함께 할만큼 너무 하고 싶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전작에서는 되게 바쁘게 촬영하고 스스로 도전해야했다면 이번 드라마는 많은 사람들에게 힘을 많이 받았다"라며 "현장에서는 힐링을 하러 가는 듯한 느낌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했다.

김지영은 문가영과 모녀 호흡을 맞추게 된 것에 대해 "연기하면서 너무 애정하는 친구여서 감정이 절로 나올 수 있었다"라며 "그냥 너무 예쁜 친구여서 지켜주고 싶고 사랑하고 싶은 친구였다"라고 얘기했다.

여진구와 문가영은 아역 시절 '자명고'와 '명가'에 출연했다가 13년 만에 성인 배우로 재회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여진구는 "13년 만에 재회를 하게 됐는데 오랜만에 만나니깐 감회가 정말 새로운 것 같다"라며 "현장에서 작품 얘기를 많이 하는데, 이번 현장에서 옛날에 '자명고', '명가' 때 얘기를 많이 하면서 다현과 계훈의 애틋함에 더욱 색을 입힐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문가영 또한 "오랜 만에 만나니깐 설레고 편한 건 당연한 이야기다"라며 "현장에서 아역 친구들이 나오는데, 아역 친구들을 앞에서 보는데 되게 느낌이 묘하더라, 딱 그 나이 때 저희가 같이 촬영을 했어서 기분이 묘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늘 저희는 촬영을 하거나 일을 하면 앞을 보면서 일을 하는데, (여진구가) 저랑 연기를 하면서 처음으로 과거를 생각해보게 된다고 하더라"라며 "사실 서로의 모습을 정말 잘 알고 있으니깐 이야기를 나누면서 힘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링크'는 오는 6일 오후 10시30분 처음 방송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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