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저조한 지선 성적표에 정의당 대표단 총사퇴…"바닥부터 시작할 것"

지선에 191명 출마해 기초의원 8석 배출하는 데 그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박혜연 기자 | 2022-06-02 11:36 송고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정의당 지지호소 중앙선대위 특별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5.26/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정의당 지지호소 중앙선대위 특별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5.26/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정의당 지도부가 부진한 지방선거 성적표의 책임을 지고 2일 사퇴했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국민께서 냉정한 판단과 엄중한 경고를 보내신 것에 대해 정의당 대표단은 겸허하게 국민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성찰하고, 쇄신하는 마음으로 당 대표를 비롯한 대표단 전원이 총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여 대표는 "국민 여러분, 당원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진보정당을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돌아가 바닥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혼신의 노력을 다해 밤낮없이 뛰어준 191분의 후보자와 함께했던 당원께 정의당이 큰 힘이 되지 못해 죄송하다는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정의당은 이번 지선에서 구·시·군의회 의원 6명과 광역·기초의원 비례대표 2명을 배출하는 데 그쳤다.


hanantway@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