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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겐마' 이준기, 이경영 잡고 국회 입성→여전한 비리 세력(종합)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2022-05-28 23:10 송고 | 2022-05-29 02:58 최종수정
SBS '어게인 마이 라이프'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SBS '어게인 마이 라이프'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어게인 마이 라이프' 이준기가 목표했던 이경영을 잡는 데는 성공했지만 여전히 비리 세력은 건재했다.
2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극본 제이, 김율/연출 한철수, 김용민/이하 '어겐마')에서는 김희우(이준기 분)가 조태섭(이경영 분)을 궁지에 몰아넣고 국회의원이 됐다.

이날 김희우는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희우는 조태섭의 국회의원 지역구에 황진용(유동근 분)의 공천을 받아 출마했다. 이 소식을 들은 조태섭은 김희우에게 연락해 식사를 제안했다. 조태섭은 김희우를 만나 "도가 지나쳤다. 장난 그만하라"고 했다. 그러나 김희우는 "장난 아니다"라며 자신을 부른 이유를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조태섭은 왜 자기를 노리냐고 물었고, 김희우는 범법자이기 때문에 잡고 싶은 것이라고 답했다. 조태섭은 자기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냐며 비웃었다.

조태섭은 "널 보면 내 검사 시절이 떠오른다"며 "나 역시 비슷한 이유로 옷을 벗었다"고 말했다. 김희우는 "당신을 잡으려면 비슷한 인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다행이다"며 똑같이 비웃어줬다. 조태섭은 김희우에게 힘이 없기 때문에 자기를 잡을 수 없을 거라며, 자기가 그 힘을 키워주겠다고 했다. 김희우는 "착각이 심하다. 내 목표가 정치가 아니라는 거 누구보다도 잘 알 텐데. 난 당신을 잡을 것이다. 반드시"라고 경고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김희우는 그동안 모아 온 조태섭의 악행에 대한 증거를 공개했다. 조태섭은 김희우가 김진우(김영훈 분)의 죽음에 깊이 관련되어 있다고 주장하면서 CCTV 영상을 공개했다.
토론이 끝났는데 한지현이 TV에 출연 중이었다. 한지현은 조태섭의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조태섭의 이중적인 면모를 폭로했다. 조태섭은 한지현을 납치하려고 했다. 김희우가 닥터K(현우성 분)를 막으려고 했지만 닥터K는 "끝은 의원님이 정한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김희우와 닥터K는 치열한 몸싸움을 했다. 김희우가 닥터K에게 마지막 일격을 날리려는 그때 한지현이 김희우를 말렸다. 한지현은 닥터K가 자신의 오빠라고 고백했다.

닥터K는 경찰에 잡혀갔고, 한지현은 "조태섭과 함께하며 저도 죄 많이 지었다. 증인이 없다면 잡을 수 없을 것이다"라며 자신도 교도소에 가야 한다고 말했다. 조태섭은 주변에 한지현도 김진우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씁쓸하게 웃었다.

천호령 회장(배종옥 분)은 조태섭의 측근들을 다시 모아 비리를 저지르려고 했다. '치워야 할 쓰레기는 여전히 존재한다. 전쟁에서도 나라는 살아남을 수 있다. 그러나 정의가 없는 나라는 결국 살아남지 못 한다'라는 김희우의 내레이션과 함께 '어겐마'가 막을 내렸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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