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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김포공항 이전 뒤 KTX로 제주까지 2시간…관광객 늘 것"

"국민의힘, 흑색선전에만 골몰…정말 비상식적"
발달장애인 가족 추모 분향소 찾고 구의역 참사 6주기 추모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22-05-28 20:36 송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 27일 김포시 고촌읍 아라 김포여객터미널 아라마린센터 앞 수변광장에서 열린 김포공항 이전 수도권 서부 대개발 정책협약 기자회견에서 정책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5.27/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 27일 김포시 고촌읍 아라 김포여객터미널 아라마린센터 앞 수변광장에서 열린 김포공항 이전 수도권 서부 대개발 정책협약 기자회견에서 정책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5.27/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8일 이재명 당 총괄선대위원장과 함께 발표한 '김포공항 이전' 계획에 대해 국민의힘이 거센 비판을 지속하는 것과 관련 "서울역, 수서역, 창동역에서 KTX로 제주까지 2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송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의힘은 흑색선전에만 골몰하고 있다. 저와 이 위원장의 공동 약속을 부정하고 단순히 김포공항을 없애고 제주의 경제가 무너진다고 호도하고 있다. 정말 비상식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포공항의 국내선 기능은 인천공항으로 합쳐져 국내선과 국제선 환승이 쉬워지고 GTX -D노선과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지하화로 연결되면 서울 동부지역 시민들의 인천공항 접근성이 높아진다"며 "여기에 더해 KTX로 제주도를 이용한다면 더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이라고 했다.

송 후보는 이러한 계획에 국민의힘의 맹폭이 이어지고 맞상대인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표를 의식해 약삭빠른 공약을 내놓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 것을 두고도 "국민의힘과 오 후보에게 진지하게 제안한다"며 "흑색선전 말고 '역동성으로 꿈틀대는 서울의 미래'를 놓고 논의하고 논쟁하자"고 제안했다.

앞서 송 후보는 이날 오전에는 발달장애인 가족 추모 분향소를 찾아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24시간 지원 체계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구의역을 찾아 '구의역 참사 6주기 추모식 및 생명 안전 시민약속식'에 참석해 "서울교통공사가 부동산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 개발에 따른 이익을 환수해 만년 적자인 재정 구조를 바꾸겠다"며 "근본적인 재정 대책으로 교통공사의 위험 외주화를 막는 유능한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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