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고두심, 김희애·강하늘·김우빈 총출동 데뷔 50주년 이벤트에 '눈물 펑펑'

"50년 전으로 돌아가도 난 배우의 길 선택"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2-05-28 10:14 송고
'고두심이 좋아서' 캡처 © 뉴스1
'고두심이 좋아서' 캡처 © 뉴스1

배우 고두심의 데뷔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톱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채널A-LG헬로비전 공동제작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12회 방송에서는 고두심 데뷔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톱스타들이 총출동한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고두심은 최근 인기몰이 중인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제주 해녀 역할로 첫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한지민을 경주 여행메이트로 초대했다. 경주 바다의 비경이 펼쳐지는 주상절리에서 한지민을 만난 고두심은 "마음도 예쁘고 얼굴도 예쁜 후배"라며 여행 시작부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모녀와 같은 '케미'를 뽐내며 경주의 핫플레이스들을 여행하던 두 사람은 황리단길에서 운세를 보던 중 재미있는 상황에 빠졌다. 고두심이 "지민이가 올해 꼭 결혼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라고 한지민 결혼 독려 대작전을 펼친 것. "남편감은 위트있고 재미있는 사람 만나야 해"라며 고두심이 연이은 공략에 나서자 한지민은 "올해가 얼마 안 남았어요 선생님"이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여 현장 스태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고두심은 "지민이는 부족한 게 하나도 없다, 어떤 남자가 행운에 당첨이 될지 모르겠다"며 한지민에 대한 무한애정을 뽐냈다.

한지민과 즐겁게 여행을 즐기던 고두심이 예기치 않은 눈물을 펑펑 쏟아내는 사건도 발생했다. 제작진과 한지민이 합심해 고두심의 배우 데뷔 50주년 기념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한 것. 고두심의 연기 인생을 담은 사진전과 영상을 본 고두심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 이를 지켜보던 한지민도 연신 눈물을 훔쳤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김희애, 차승원, 강하늘, 김우빈, 유진, 한고은, 윤은혜 등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톱스타 배우들이 50주년 축하 영상메시지를 보내왔다. 김희애는 "5년도 아니고 50년은 반세기다, 50이라는 숫자는 건강, 인품, 능력 등 모든 것이 완벽히 갖춰졌기에 만들어진 것이라 생각한다"며 경의를 표했고, 고두심과 함께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 중인 김우빈은 "지금처럼 건강하게 저희들 곁에서 오래오래 좋은 연기와 작품 보여주세요, 저도 다시 선생님과 호흡할 수 있는 날을 기다리겠습니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날 함께 여행을 한 한지민도 선물과 직접 쓴 편지를 준비해 "선생님의 모습은 앞으로 제가 닮고 싶고, 배우고, 따르고 싶은 모습"이라며 고두심에 대한 무한한 존경심을 표했다. 고두심은 "만약 50년 전으로 시간을 되돌린 데도 난 배우의 길을 선택할거다,  그동안 나를 사랑하고 응원해 준 시청자와 동료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이외에도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경주 편에서는 그간 방송에서 볼 수 없던 다채로운 에피소드들이 최초 공개된다.


eujenej@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