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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선 가정적, 집에선 머리 때려"…수천만 양육비 외면 개그맨 前 남편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28일 방송서 전 아내 주장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2022-05-28 09:54 송고
사진제공=ENA채널, 채널A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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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내가 이혼 후 양육비를 외면하고 도망다니는 공채 개그맨 출신 전남편에 대해 이야기한다. 

28일 방송될 ENA채널과 채널A 공동 제작 '다시 떠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는 사연자인 전 아내가 전화 연결을 통해 "전 남편은 연예인 '배드 파더'라고 할 수 있다"라며 "TV에 나와선 착하고 가정적인 이미지였지만, 집에서 저는 하루가 멀다 하고 맞았다"라고 고백했다. 심지어 그는 "몸을 때리면 멍이 보이고 신고할 수도 있다"며 전 아내의 머리를 집중해서 때렸다고 이야기했다. 

개그맨 데뷔 전 결혼, 아이 때문에 참고 살던 아내는 결국 남편의 불륜으로 그와 이혼했다. 그러나 아내는 "전남편은 십수년째 수 천만원에 달하는 양육비를 나몰라라 하며 '배드 파더'로 살고 있다"라며 "한때 국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람들에게 웃음을 줬던 그를 '공개 수배'한다"라고 말해 파문을 예고했다.

MC들과의 전화 연결에서 감정이 북받친 듯 오열한 전 아내는 "이제 중학생이 된 아이가 단 한 번도 아빠를 찾지 않는다"며 "아빠가 너무 미운 나머지, 내가 보란 듯이 잘 커서 복수해 주겠다고 한다"고 흐느꼈다.

공채 개그맨 출신 전 남편의 충격적인 이중성을 폭로하는 '애로드라마-배드 파더를 공개수배합니다'는 28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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