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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첫사랑 청첩장 받고 충격…"이렇게 성공해도 난 안돼?" [RE:TV]

'나 혼자 산다' 27일 방송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2-05-28 05:30 송고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 뉴스1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 뉴스1

박나래가 첫사랑의 청첩장을 받고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개그우먼 박나래는 오랜만에 모교를 찾아 동창을 만났다. 
박나래는 동창이 자신의 첫사랑이자 3년 내내 짝사랑한 인물이라고 솔직히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고등학교 시절 수차례 고백을 거절당했다는 박나래는 재회해서도 충격적인 상황을 마주했다. 첫사랑 동창에게 예상치도 못한 청첩장을 받은 것. 

박나래는 친구가 건넨 흰 봉투에 의아해 했다. 친구는 조용히 "또 한번의 거절을 하게 되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청첩장을 확인하고는 "근데 왜 하필 여기야? 너 20년 전에도 (내 고백 거절하는데) 여기서 소리 질렀잖아"라고 해 웃음을 샀다. 이어 "나 거짓말 안 하고 닭살 돋았어, 갑자기 왜 눈물날 것 같지?"라며 "너 이런 얘기 없었잖아. 이거 진짜 거짓말이지? 손 떨리려고 해"라고 했다. 청첩장 내용을 확인한 뒤에는 "뭐야? 진짜야?"라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첫사랑 동창은 "나 이제 장가가"라고 알렸다. 이에 박나래는 "그럴 거면 아까 다른 데서 주던가 왜 하필 (예전에 고백했던 장소인) 여기야"라며 "어떻게 넌 이럴 수 있냐"라고 서운함을 내비쳤다. 특히 "이렇게 성공해도 안되는 거니? 뭐 얼만큼 돈을 더 벌어야 되는 거니?"라고 물어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박나래의 말에 동창은 "고생했어"라고 담담하게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박나래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자리에 앉아 "이게 어떻게 된 거야"라고 했다. 또한 "축하한다"라면서 "이게 20년 전 마지막 고백에 대한 답변인 거잖아, 넌 항상 그런 식이었어"라고 덧붙였다. 착잡해 하던 박나래는 "우리집 놀러오지 마, 밥 못해줄 것 같아"라며 "그냥 밖에서 신부랑 같이 밥 먹자"라고 제안해 폭소를 유발했다. 
박나래는 인터뷰를 통해 "이 세상에서 가장 충격적인 청첩장이었다. 흰 봉투를 받는 순간 느낌이 왔다. 오만가지 생각이 지나갔다"라며 "제가 흥분을 좀 했던 것 같다, 축하합니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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