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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선대원군 사랑채 '아재당' 20년만에 재건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2022-05-27 11:12 송고
1976년 '주택설계도집'에 실린 종로구 부암동 시절의 아재당 전경. (문화재청 제공) © 뉴스1

문화재청 산하 특수법인인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은 27일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사랑채로 알려진 운현궁 아재당(我在堂)에 대한 재건공사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준공식은 경기도 파주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 내 아재당 현장에서 열린다.

아재당은 1969년 운현궁 권역이 축소될 때 개인에게 매각돼 종로구 부암동 129-29번지로 이전됐다.

이후 2002년 해체돼 경기도 화성시 자재창고에 보관 중인 부재를 2008년 문화재청에서 매입, 2018년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에서 파주 센터로 옮겨온 것이다.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 내 아재당 전경. (문화재청 제공) © 뉴스1

상량문에 따르면 '원래 이 집은 조선 말엽의 개혁파 대원군이 건축한 운현궁 중의 아재당을 개축했던 것을 다시 이 자리에 이축한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2002년 해체 당시 건물의 사진과 복원에 사용한 부재를 살펴보면 궁궐 혹은 국가기관 건물을 짓는 관영건축의 기법을 사용한 격식 있는 건물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아재당은 본채, 부속채, 사주문 등 3개 동으로 구성되며 연면적은 168.95㎡다.

재단에서는 재건 시 원형고증 조사와 연륜연대 분석을 통해 1873년 이후 벌채된 목재라는 것을 확인했다.

또 옛 부재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부암동 이전 당시 사진기록과 현존하는 운현궁 내 건물들을 조사해 재건 계획을 수립하고, 비파괴 조사와 적극적인 보수·보강을 수행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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