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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박지현 논란? 밖에 있어 잘 몰라"→ 진중권 "대답대신 회피? 실망"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2-05-27 05:29 송고 | 2022-05-27 07:42 최종수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과 진중권 작가. ©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박지현 비대위원장 논란에 대해 선거유세로 밖을 돌아다니는 바람에 자세한 내용을 알지 못한다며 난처해했다.

이에 대해 진중권 작가는 "정리를 해 줘야 할 분이 회피하고 있다"며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26일 밤 CBS라디오 '한판 승부'에서 진행자가 "박지현 비대위원장이 사과도 하고 586용퇴론을 말했다"고 하자 "아직 얘기를 못 들었다"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당 내홍도 있는데"라며 의아해 하자 이 위원장은 "제가 (선거)일선에 나와 있는 책임자라서 그 안에서 벌어지는 내용은 잘 모르고 있고 앞뒤 맥락도 모르는 상태에서 말씀드리기가 조금 그렇다"며 말을 피했다.

또 지방선거 뒤 박 위원장 거취에 대해서도 "비대위 중심으로 하고 있는 것이라서 뭐라고 말하기 어렵고 알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이분 말씀을 드리긴 좀 그렇다"며 난감해 했다.

그러자 진 작가는 "이재명 후보가 총괄선대위원장이기에 그 문제(민주당을 지지해 달라)로 인해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면 여기에 대해 정리가 필요하다"며 "예를 들어 박지현 위원장한테 힘을 실어줘야 된다라든지 정리를 해야 하는데 대답을 안 하고 회피하는 모습이 조금 실망스럽다"고 꼬집었다.

이어 "난감한 처지는 이해가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한 자기 입장을 얘기를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며 "왜냐하면 이 혼란 자체가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다"고 교통정리를 하고 넘어갔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진 작가는 "하다 못해 '둘이 잘 화합해서 해결하라'든지, '박지현 비대위원장의 문제제기는 굉장히 타당하나 지금은 때가 안 맞으니 끝난 다음에 하는 게 더 좋지 않겠느냐'라든지, 양쪽을 다 살려준다든지 이런 식으로 정리를 해 줘야 되는데 그것 없이 나가버리는 건 무책임해 보인다"고 이 위원장을 향해 화살을 날렸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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