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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IB로 돌파구 모색…경쟁력 강화 행보

조직 개편에 IPO 집중력 높여…김상태 사장 영입
DCM·부동산 금융도 실적 개선…"핵심 비즈니즈"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2022-05-26 16:48 송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 모습. 2020.2.1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조직 개편과 함께 인재 영입을 바탕으로 투자금융(IB) 부문 강화에 나섰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초부터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IB를 담당하는 GIB(글로벌투자금융)그룹 부문 강화 의지를 내비쳐 왔다.

올해는 GIB그룹 경쟁력 강화를 10대 핵심과제 중 하나로 선정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주식시장 침체로 리테일과 WM(자산관리)부문에서 실적 악화가 불가피한 점도 IB 강화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요인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초 조직을 개편하고 기업공개(IPO) 시장 대응에 힘을 실었다.

기존 GIB그룹 내 기업금융본부 산하 부서이던 IPO1~3부를 새로 만든 IPO본부 아래로 옮겼다. 기업자금조달 부서와 함께 있던 IPO부서를 따로 떼어내 IPO 대응에 집중력을 높였다.

IPO부서 자체도 최근 3년 사이 3부까지 늘렸다. 부서를 확대하고 역량은 모은 것이다. 대형딜뿐 아니라 소형딜과 중형딜도 꾸준하게 수임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지난해에도 총 10건에 이르는 IPO에 주관사 등으로 참여하면서 예년보다 준수한 실적을 낸 바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디앤디플랫폼위탁관리(1750억원) 솔루엠(1088억원) 등을 주관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1월에 LG에너지솔루션(LG엔솔) IPO에도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다.

현재는 LG CNS IPO에도 참여하기 위해 다른 증권사와 경쟁 중이다.

조직 개편과 함께 지난 3월 김상태 전 미래에셋증권 IB총괄 사장(57)이 신한금융투자 GIB총괄 각자대표 사장으로 온 것도 주목받는 대목이다.

당시 김 사장은 IB부문에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조직 전체 역량을 끌어올리기에 적합한 인물로 평가받았다.

최근에는 서윤복 NH투자증권 이사를 IPO본부장으로 영입하면서 인재 확충을 이어가고 있다. NH투자증권 ECM1부 부서장으로 근무한 서 이사는 IPO 분야를 담당하며 업무능력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분기 신한금융투자는 GIB그룹에서 691억원에 이르는 순이익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 173억원을 기록한 점과 비교하면 약 4배로 늘었다.

LG엔솔 IPO 실적 영향이 크지만 채권발행시장(DCM)에서 회사채 발행 실적도 개선된 결과를 얻었다. 1분기에 회사채 인수·주선 수수료로 총 53억3291만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 2월에는 서울역 밀레니엄 힐튼 호텔 담보대출과 죽전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등 메가딜을 연이어 주관하면서 부동산 금융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서리풀 복합시설개발사업과 가산동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등에서도 금융주관을 예정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결국은 IB가 핵심 비즈니스라고 판단해 조직 개편과 인재 영입을 진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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