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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생' 김태진과 '2년차' 김휘집…활력 불어 넣는 키움 테이블세터

1번 김태진 타율 0.311…이용규 공백 지워
2번 김휘집도 타율 0.375로 맹활약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2-05-26 14:26 송고
키움 히어로즈 김태진. 2022.5.1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이적생' 김태진과 '2년차' 김휘집으로 새로 짜여진 키움 히어로즈의 테이블세터진이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키움은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로 좋은 흐름을 타며 공동 2위(26승20패)까지 치고 올라왔다. 팀 상승세의 바탕에는 테이블세터로 출전하고 있는 김태진과 김휘집의 활약이 깔려있다.

리드오프로 나서고 있는 김태진은 지난 4월말 박동원을 트레이드하면서 영입한 자원이다. 키움은 박동원을 KIA로 보내며 김태진+현금 10억원+2023년 신인 2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현재보다는 미래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 보였다.

그런데 김태진이 예상보다 더 뛰어난 활약으로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5월부터 키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 김태진은 19경기를 뛰며 타율 0.301(73타수 22안타)로 맹활약을 펼쳤다.

김태진은 이용규가 부상으로 이탈한 리드오프 자리에 들어가면서 더욱 빛나기 시작했다. 팀 공격의 물꼬를 터야 하는 1번타자 임무를 맡은 김태진은 타율 0.311(61타수 19안타) 출루율 0.338을 기록 중이다. 

최근 3경기에서는 모두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25일 LG전에서도 김태진은 팀이 대량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잡은 3회초 안타로 찬스를 이어갔고, 이정후의 적시타 때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로 홈까지 파고들어 점수까지 올렸다.

수비에서도 내야와 외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경기 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김태진은 키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김휘집. 2022.5.24/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프로에서 2번째 시즌을 맞이한 김휘집의 성장도 긍정적이다. 키움은 이번 시즌 김혜성, 박찬혁에 외국인 타자 푸이그까지 다양한 선수를 2번에 배치했지만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했다.

키움은 지난 21일 한화 이글스전부터 2번 타자에 김휘집을 투입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김휘집의 작전 수행 및 출루 능력 등을 높이 평가해 기회를 줬다.

결과는 현재까지 성공적이다. 김휘집은 4경기에서 타율 0.375(16타수 6안타) 2볼넷 2타점 등으로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출루율은 0.474다. 홈런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안타와 출루로 찬스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팀 공격에 도움이 되고 있다.

나아가 김휘집은 내야 수비의 핵인 유격수를 맡고 있다. 키움은 김하성 이후 확실한 유격수가 없었는데, 김휘집이 안정적인 수비로 코칭 스태프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지난해 34경기에서 무려 7개의 실책을 범했는데 올해는 16경기에서 아직 실책이 없다. 탄탄한 수비력을 강조해왔던 키움이기에 김휘집의 현재까지 모습은 만족스러울 수밖에 없다.

한편 키움은 26일 LG를 3연전 싹쓸이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마저 승리한다면 키움은 LG를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설 수 있다. 키움은 요키시, LG는 플럿코가 각각 선발로 나선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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