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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 친구'→강남 한의사 '나는 솔로' 프로필 공개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2022-05-26 11:58 송고
사진제공=ENA PLAY, SBS PLUS© 뉴스1
사진제공=ENA PLAY, SBS PLUS© 뉴스1
'나는 SOLO'(나는 솔로)’8기 솔로남녀가 정체를 공개했다.

25일 방송한 ENA PLAY(이엔에이플레이)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솔로나라 8번지'에 입성한 12인의 솔로남녀들이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지며 직업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분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2.9%(수도권 유료방송 기준 ENA PLAY·SBS PLUS 합산 수치)를 기록했으며 '여성2549'에서도 2.4%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한의사인 현숙이 자기소개를 하는 부분은 분당 최고 3.4%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솔로나라 8번지'에서 첫째 날, 솔로남녀들은 바비큐 파티로 한층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윽고 제작진의 소집으로 솔로남들은 호감 있는 여성을 스무고개 형식으로 지목하는 첫인상 선택에 들어갔다.

첫인상 지목에서 영수는 현숙을, 영호는 옥순을 선택했다. 이어 광수는 순자를, 영철은 영숙을, 상철과 영식은 영자를 언급했다. 청순한 외모로 첫 등장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정숙은 0표를 받았다. 정숙은 "남자들을 만나려면 나도 노력을 많이 해야겠다"며 전의를 다잡은 후 다음날 호감이 있는 영호에게 김치볶음밥을 선물하는 등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했다.

자기소개 시간에는 반전 프로필이 공개돼 감탄과 경악이 쏟아졌다. 영수는 외국계 무역상사에 재직 중인 37세 직장인으로, "음주가"를 좋아한다고 소개했다. '장도연 친구' 영호는 38세로, 패션 마케팅쪽 일을 하다가 2년 전 제주에 정착한 청년 농부였다. 그는 1500평 땅에서 당근을 기르고 있다고 소개한 뒤 "장거리 연애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연애에 열린 모습을 드러냈다.
영식은 33세의 게임 개발 프로그래머로, 운동, 일, 강아지 산책을 반복하는 건실한 일상 루틴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34세 영철은 자동차 대기업 일하는 관리직이지만, 감성적인 면을 갖고 있어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실제로 그는 데미안 라이스(Demian Rice)의 '올드 체스츠'(Old Chests)를 기타 연주까지 곁들이며 열창했다. 연주 후에도 영철은 "목 수술로 목소리가 잘 안 나와 마음이 안 좋았다"고 밝힌 뒤 돌연 눈물을 쏟아 '8기 순수남'에 등극했다. 

상철은 35세 대기업 연구원으로, "연애할 땐 스킨십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광수는 33세 미 육군 장교로, '6기 영수' 친구라고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이어 랩을 선보였던 '6기 영수'와 달리, 서툴지만 진심을 담은 '헤이 마마' 댄스를 선보였다. 

솔로녀들 역시 정체를 공개했다. 34세 영숙은 패션 프로모션 회사에 재직 중으로, "이해심이 기준이 남들보다 좋아 연애하면서 싸운 적이 거의 없다"고 자신을 어필했다. 가야금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라는 31세 정숙은 블랙핑크 제니의 '솔로'(SOLO)에 맞춰 환상적인 가야금 연주를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33세 순자는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하다가 현재 대치동에서 영어 강사로 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영자는 33세의 대기업 경영 관리 직원으로, "분양받은 아파트에 곧 입주한다, 좋은 분을 만나면 결혼할 준비는 완료돼 있다"라고 재력을 어필했다. 30세인 옥순은 K대를 나온 뒤 기자로 일했다가, 코인 관련 플랫폼 마케터로 이직한 근황을 알리며 "책임감 있는 남자를 만나 결혼을 최대한 빨리 하고 싶다"라고 어필했다. 단아한 미모의 현숙은 35세의 한의사로, "삼성역에서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꾸준하게 잘해주시는 분에게 마음이 가는 편"이라는 연애관을 밝혔다.

'자기소개 타임' 후 '솔로남'들은 요동치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들은 숙소에 모여, 솔로녀들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모두가 옥순에게 관심이 있음을 알고 놀랐다. 영철은 "옥순님이 새롭게 보였다. 앳되다는 이미지만 있었는데 얘기를 할 때 보니 외유내강의 여인이었다"라고 관심을 드러냈다. 영수와 광수도 "옥순님이 궁금하다"라며 호감을 표했다. 급기야 영호는 "이 중에서 옥순님한테 관심 없는 사람?"이라고 물었고 유일하게 상철만 손을 들었다.

'솔로나라 8번지'의 '인기녀'에 등극한 옥순과 솔로남들의 로맨스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나는 SOLO'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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