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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대표도 모르는 더핑크퐁컴퍼니 상장?…삼성출판사 급락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022-05-26 09:57 송고
더핑크퐁컴퍼니 최대주주인 김민석 대표 페이스북 캡처.© 뉴스1
더핑크퐁컴퍼니 최대주주인 김민석 대표 페이스북 캡처.© 뉴스1

더핑크퐁컴퍼니 1대 주주인 김민석 대표가 기업공개(IPO) 소식을 부인하는 취지의 글을 올리자 삼성출판사 주가가 장 초반 약세다.

26일 오전 9시52분 현재 삼성출판사는 전일보다 8.68%(3150원) 하락한 3만3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출판사는 전날 더핑크퐁컴퍼니가 거래소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하기 위한 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란 보도가 나오자 상한가(29.87%)를 기록하며 3만6300원까지 올랐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세계적인 인기를 끈 '아기상어'와 '핑크퐁'의 지식재산권(IP)를 보유한 영유아 콘텐츠 제작업체다. 더핑크퐁컴퍼니 지분 구조는 김민석 대표(18.5%)와 삼성출판사(16.83%)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김 대표가 관련 기사와 함께 이를 부인하는 취지의 글을 올린 뒤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김 대표는 전날 오후 4시32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모르는 상장 스케줄을 알고 있는 기자라니?"라는 글을 올렸다.

댓글에 "그럼 상장은 안하는 건가"라는 질문이 올라오자 "고등학생에게 대학 갈 거냐고 물어 보는 거랑 똑같은 것 아시죠? 아직 시험도 안 봤는데요"라고 답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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