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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석 "다시 '대조영' 같은 작품 해보고파" 16년 만에 촬영지 방문

'마을을 걷다' 매주 금요일 방송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2022-05-26 09:23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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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보석이 16년만에 드라마 '대조영' 촬영지를 찾아 추억에 잠긴다. 
27일 방송되는 채널JNG+LG헬로비전+폴라리스의 오리지널 힐링 프로그램 '마을을 걷다-정보석의 섬마을 이야기'(이하 '마을을 걷다')의 청산도 편에는 정보성이 16년 만에 완도 청해 포구의 '대조영' 촬영지와 영화 '서편제' 촬영지인 청산도 서편제길을 찾는다.  

정보석은 드라마 '대조영'에서 이해고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청해포구에 들어서자 '대조영' 및 그동안 방송된 인기 드라마의 출연진들이 한쪽 벽면을 빼곡히 차지해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는 청해포구의 위상을 드러냈다. 

정보석은 "다시 한번 그런 작품을 해보고 싶어"라며 시청률 36%에 달했던 국민 드라마 '대조영'에 대한 회상에 잠겼다. 이후 그는 완도 청해포구를 향해 한참을 바라보더니 "완도에 오니 이해고가 아니라 장보고가 된 거 같네"라며 은근슬쩍 장보고 배역 욕심을 드러내 웃음을 선사한다. 

추억이 가득 찬 완도를 떠나 청산도로 향한다. 본격적인 청산도 여행에서 가장 먼저 들린 곳은 영화 '서편제'의 배경이 됐던 서편제길이었다. 청산도는 아시아 최초 슬로우 시티로 지정됐다. '서편제길'의 굽이굽이 유채꽃 만발한 모습은 천천히 걸어야 제대로 보이는 장관을 연출한다.
정보석은 오정해와 김명곤이 걸었던 그 길에서 시원한 판소리를 구성지게 뽑아내며 아름다운 한 폭의 동양화 같은 그림을 완성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걸으며 지친 몸을 팥 칼국수와 막걸리로 달랬는데 막걸리를 시원하게 한 사발 들이킨 정보석은 "막걸리에 취하고 경치에 취한다"라고 감탄했다.  

이에 대해 '마을을 걷다' 제작진은 "보길도에 이어 두번째 섬 청산도는 보길도와 또다른 색과 선이 아름다운 매력을 지닌다"라며 "순박한 청산도 사람들의 훈훈한 인심과 함께 청산도를 가득 채우고 있는 쪽빛 물감을 뿌린 듯한 자연의 매력에 푹 빠질 것이니 놓치지 말아달라"라고 밝혔다.

데뷔 36년을 맞은 배우 정보석이 걸어서 만난 우리나라 섬과 섬 사람을 담은 섬여행 프로그램 '마을을 걷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30분 LG헬로비전을 통해 방송된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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