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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징크스' 떨쳐낸 안익수 서울 감독 "우리의 방향성 확신 있다"

FA컵 16강서 3-1 역전승
"굴곡 있지만 우리가 가는 길이 옳다는 것 증명할 것"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2-05-25 22:11 송고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FC서울과 제주유나이티드의 16강전 경기, 서울 안익수 감독이 후반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은 팔로세비치를 보며 미소를 짓고 있다. 2022.5.2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하나원큐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제압한 FC서울의 안익수 감독이 과정과 결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서울은 지난해부터 이어져 왔던 '제주 징크스'를 끊어냈다.

서울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A컵 8강전에서 제주를 3-1로 제압했다.

서울은 전반 22분 제주 주민규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역전승을 따냈다. 후반 8분 팔로세비치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10분 조영욱의 역전골, 후반 32분 팔로세비치의 쐐기골이 터졌다.

FA컵에서 1998년과 2015년 2차례 우승했던 서울은 2020년(8강 탈락) 이후 2년 만에 8강에 올랐다.

특히 서울은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제주에 3차례 맞대결을 모두 내주고 3월19일 올해 첫 대결에서도 1-2로 졌던 약세를 이번 승리로 털어냈다.

안 감독은 경기 후 "궂은 날씨에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덕분에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뛸 수 있는 동력이 생겼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서울은 이날 박동진, 기성용, 황인범 등을 벤치에서 대기하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전반에 먼저 골을 허용하며 끌려가던 서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기성용을 투입해서 분위기를 바꿨고 팔로세비치의 멀티골과 조영욱의 결승골로 승리를 따냈다.

안 감독은 "5월 한 달 동안 타이트한 일정으로 인해 부상자도 많았고 컨디션이 떨어졌는데 멤버 교체를 통해 안배를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중간에 부임한 안익수 감독은 빌드업 축구를 통해 경기를 풀어나간다. 하지만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고도 최근 2경기 연속 패하는 등 결과까지 얻진 못했다.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FC서울과 제주유나이티드의 16강전 경기, 3대1 승리를 거둔 서울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5.2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안 감독은 "우리 방향성에 확신이 있다"면서 "가끔 부침도 있고 굴곡도 있을 수 있지만 우리의 방향이 옳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선수들은 항상 노력하고 있다. 시간이 걸릴 수 있겠지만 계속 정진해 나가면서 FC서울다운 스토리 있는 축구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약속 드리겠다"고 말했다.

안익수 감독은 결승골을 넣은 조영욱을 칭찬했다. 안 감독은 "최근 윙어로 뛰면서 피로감이 있었는데 포워드로 옮겨서 잘해줬다. 골 욕심이 많고 열정이 더해져서 좋은 과정 속에서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반면 총력전을 펼치고도 16강서 패한 남기일 제주 감독은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남 감독은 "전반에 잘 운영했는데 후반에 체력적으로 지쳤다"며 "FA컵에서 더 높은 라운드까지 올라가고 싶었는데 결과적으로 탈락해 아쉽다. 서울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FC서울과 제주유나이티드의 16강전 경기,1대3 패배한 제주 선수들이 아쉬워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 2022.5.2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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