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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120점" '키스식스센스', 윤계상·서지혜표 판타지 로코 온다(종합)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22-05-25 15:15 송고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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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로맨스 '키스 식스 센스'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25일 오후 온라인으로 디즈니+ 오리지널 '키스 식스 센스'(연출 남기훈, 극본 전유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남기훈 감독과 주연 배우 윤계상, 서지혜, 김지석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키스 식스 센스'는 입술이 닿기만 하면 미래가 보이는 예술과 오감이 과도하게 발달한 초예민 민후의 아찔한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통통 튀고 재기발랄한 서사로 많은 사랑을 받은 동명의 네이버 웹소설이 원작으로, 윤계상, 서지혜, 김지석 등과 함께 콘텐츠 재탄생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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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감독은 "수년 전에 원작을 읽었는데 흥미로웠다. 이후 작품 의뢰가 왔는데 대본의 완성도와 캐릭터 입체감이 마음에 들어서 했다"라며 "원작과는 캐릭터들이 다르다. 각 캐릭터들에 입체적, 현실적으로 접근해서 우리만의 캐릭터를 완성했는데 만족스럽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로코'만이 가지는 차별점에 대해 "'키스 식스 센스'는 로코이기도 하지만 진행될수록 스릴러도 나와서 버라이어티한 장르가 아닐까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판타지적인 부분을 강조하기 위해 시공간이 비틀어지는 연출, 과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색감도 곳곳에 사용했다고 전했다.

배우들 역시 장르가 판타지 로맨스인 점에 끌렸다고. "서지혜가 나와서 무조건 했다"라고 너스레를 떤 윤계상은 "판타지 로맨스는 처음인데, 미래를 보는 여자와 감각을 가진 남자가 사랑하게 되는 게 재밌고 설득력 있겠다 싶었다"라고 했다. 이어 "나름대로는 이미지 변신을 꿈꿨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지혜는 "나도 윤계상과 마찬가지로 판타지 로맨스 대본의 느낌이 좋았다"라며 "캐릭터도 입체적인 인물이라고 생각이 돼서 여러 모습을 보여줄 거 같아 선택하게 됐다"라고 했으며, 김지석은 "판타지 로맨스는 처음이라 장르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고 윤계상 형도 만나보고 싶었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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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만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일까. 윤계상은 "'키스 식스 센스'의 와우 포인트는 서지혜의 여신 같은 미모다. 너무 예쁘다. 그리고 김지석의 촉촉한 눈빛, 사슴 같은 눈망울과 연출도 좋다"라고 했다. 이에 김지석은 "윤계상의 미친 연기력도 포인트"라고 너스레를 떤 뒤 "미래에 있을 일들을 보여주고 현재가 미래를 향해 가는 그림과 감정이 흥미로울 것"이라고 귀띔했다.

특히 배우들은 서로의 코믹 연기를 칭찬하기도 했다. 서지혜는 "윤계상의 코믹 연기를 본 적이 없었다"라며 "굉장히 진지하고 장르적인 걸 보다가 코믹적인 게 재밌게 나오는 걸 봤을 때 재밌어서 나도 덩달아 더 하게 되더라"라고 했다. 윤계상은 "서지혜에 비하면 난 가만히 있었다"라며 "서지혜가 1부 분량의 대부분인데, 보면 알겠지만 정말 잘하고 코믹 요소를 잘 살린다. 멱살 잡고 끌고 간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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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분위기 역시 훈훈했다는 후문이다. 서지혜는 "케미 점수는 100점 만점에 120점을 주고 싶다"라며 "배우들이 너무 좋다. 서로 경쟁하지 않고 도움 주고 공유하는 그런 분위기가 촬영 내내 너무 좋아서 100점을 넘어선 점수를 주겠다"라고 말했다. 윤계상 역시 "121점을 주겠다. 끝나는 게 아쉬울 정도"라고 해 훈훈한 분위기를 짐작케 했다. 팀 내 '케미' 점수를 119점을 준 김지석은 "서지혜에 비해 마이너스 1점을 줬는데 나의 질투심이 들어갔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극에서 윤계상과 서지혜의 키스신이 굉장히 많다. 집, 사무실, 탕비실 등 안 하는 데가 없는데, 내 X와 그 상사의 키스가 질투 나더라"라고 했다. 이에 서지혜는 "우리도 키스신을 많이 찍었다"라고 했으나, 김지석은 "그건 슬픈 키스신, 헤어짐을 인지한 키스신이었다"라며 아쉬워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남 감독은 "소재도 신선하고 먹힐 수 있지 않을까 해 기대 반, 설렘 반"이라 했고, 윤계상은 "요즘 어두운 이야기들이 많은데 이 드라마는 밝고 재밌다. 좋은 에너지를 담아 아무 생각 없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서지혜는 "더운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함을 주는 드라마였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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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키스 식스 센스'는 25일 오후 4시 디즈니+에서 독점 공개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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