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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 볼 '앙' 꼬집은 씨엘 "초면인데 술 기운에 잘못…GD도 깜짝"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2-05-25 15:04 송고 | 2022-05-25 15:28 최종수정
유 퀴즈 온 더 튜브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 뉴스1
유 퀴즈 온 더 튜브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 뉴스1

가수 씨엘이 조세호와 오랜만의 만남에 민망해하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유발했다.

25일 유 퀴즈 온 더 튜브 유튜브 채널에는 '[선공개] 씨엘 자기님과 조셉은 어떤 인연이? 초록색 퍼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씨엘의 출연해 MC 유재석은 "지난 4월 반가운 소식이 있었다. LA에서 열렸던 세계적 음악 페스티벌 미국 '코첼라'에서 투애니원의 깜짝 재결합 무대가 있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씨엘은 "완전체로 무대에 선 것은 7년 만이었다. 너무 오랜만의 만남이었다. 커다란 자유로움을 느꼈다. 함께 한 그 순간의 느낌이 정말 행복했다"라고 떠올렸다.

특히 당시 화제가 됐던 산다라박의 '불꽃머리'에 대해 씨엘은 "머리를 세팅하는 데만 1시간이 소요됐다. 스프레이를 1통을 다 썼고, 굉장히 고생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던 중 함께 있던 조세호는 "씨엘씨는 어떤 사람이냐, 개인적으로 궁금하다"면서 "누군가에게 나를 소개한다면 어떻게 말할 것이냐. 저에게 인사도 잘해 주시고 외향적인 분이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씨엘은 당황한 기색을 역력히 드러내며 "사실 조세호씨는 잘 쳐다보지 못하겠다"라면서 "조세호씨는 태양씨 결혼식에서 처음 뵀다. 그런데 그날 제가 지인 결혼식의 참석이 처음이었다. 옷도 어떻게 입어야 할지 모르고 해서 '참하게 입고 가라'라는 말을 듣고서 안에 검정 슈트를 입고, 그래도 화사해야 한다고 해서 초록색 페이크 퍼를 입고 갔다. 그래도 벗으면 정중하니까"라고 말해 유재석을 폭소케 했다.

이어 "그런데 당시 식이 열리던 교회에 들어가는 길에 퍼가 너무 길어 걸려서 넘어졌다. 결국 누군가에게 실려 들어갔는데 결혼식에 집중을 못 했다. 그 와중에 축가까지 불러야 했다. 그런데 보는 사람마다 '채린아 괜찮니?', '예의가 아니야', '너는 왜 퍼를 입고 왔어'라고 하셔서 긴장감에 빈 속에 샴페인을 계속 먹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조세호씨가 다라 언니랑 아는 사이라고 하셔서 한번 인사를 꼭 하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축가 후 인사를 하러 갔는데 샴페인을 마시고 약간 취한 상태였다. 그래서 만나자마자 조세호씨의 볼을 잡고 '아아악!!! 너무 반가워'하며 꼬집었다. 너무 업 된 상태였다"라면서 "당시를 떠올리면 아직도 너무 죄송하다. 그래서 오늘 조세호씨를 쳐다 보지를 못하겠다"라며 민망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듣던 조세호는 "당시 그 모습을 본 지드래곤이 나에게 '형 둘이 아는 사이에요?'라고 묻더라. 사실 난 그때가 씨엘과 처음 만난 사이였다. 그래서 "'오늘 처음 봤어'라고 했더니 지드래곤이 '씨엘, 너 뭐하는 거야'라고 했다"라고 밝혀 폭소를 안겼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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