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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586 정치인 사명 다했다…용퇴하고 팬덤정치 끝내야"

"극렬 지지층 문자 폭탄에 굴복해서는 안돼"
"비대위 비상징계 권한 발동해서라도 최강욱 징계"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박상휘 기자 | 2022-05-25 10:00 송고 | 2022-05-25 10:09 최종수정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5.2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당내 586(50대·80년대 학번) 의원들을 상대로 용퇴를 거듭 촉구했다. 전날 강한 쇄신과 반성을 약속하며 대국민 사과를 했던 박 위원장이 쇄신안 중 하나로 거론되는 '586 용퇴'를 전면에 내세웠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합동회의에서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도 586 정치인 용퇴를 논의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선 때 용퇴 선언이 있었지만 은퇴를 밝힌 분은 김영춘, 김부겸, 최재성 정도"라며 "선거에서 졌다고 약속이 달라질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586의 사명은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이 땅에 정착시키는 것이었고, 이제 그 역할을 거의 완수했다"며 "아름다운 퇴장을 준비해야 한다. 같은 지역구 4선 이상 출마도 약속대로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 대국민 사과와 쇄신안 제안 등으로 당내 강성 지지층 등으로부터 '내부 총질'이라는 비난을 받았던 박 위원장이지만 이날 발언에는 거침이 없었다.

민주당은 여전히 '내로남불', '팬덤 정치'에 빠져 있다며 이를 끊어내야 대중정당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이다.

박 위원장은 "다른 견해 인정 않는 잘못된 팬덤 정치 때문에 불과 5년 만에 정권을 넘겼고, 잘못된 내로남불을 강성 팬덤이 감쌌기 때문에 국민 심판을 받았다"며 "잘못된 팬덤 정치는 이제 끊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 말도 못 하는 정치는 죽은 정치다. 어떤 어려움 있더라도 극렬 지지층 문자폭탄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며 "비대위 비상징계 권한을 발동해서라도 최강욱 의원의 징계 절차를 마무리하겠다. 온정주의와 결별해야만 쇄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위원장은 지방선거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처절한 반성 말고는 없다며 서울과 경기 선대위원장 공동으로 대국민 사과문을 채택하고 발표할 것도 제안했다.


sanghw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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