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코로나 극복' 임성재, 찰스 슈와브 챌린지로 투어 재개…파워랭킹 8위

27일 개막…4월말 취리히 클래식 후 첫 대회 출전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2-05-25 05:00 송고
임성재. © AFP=뉴스1
임성재. © AFP=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한 임성재(24·CJ대한통운)가 약 한 달 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무대에 복귀한다.
임성재는 27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7209야드)에서 열리는 PGA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840만달러)에 출전한다. 

임성재는 지난 5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나서지 못했고, 지난주 펼쳐진 시즌 2번째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출전도 불발됐다.

4월 마스터스에서 공동 8위에 오르는 등 임성재의 흐름이 나쁘지 않았기에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

우여곡절 끝에 코로나19를 극복한 그는 이제 다시 PGA투어 무대로 돌아가 시즌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임성재의 PGA투어 출전은 지난 4월말 취리히 클래식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PGA투어 홈페이지는 임성재를 이번 대회 파워랭킹에서 8위에 올려놨다.

PGA투어는 "임성재는 코로나19 확진으로 PGA 챔피언십에 나서지 못했다. 여기서 긍정적인 부분을 찾자면, PGA 챔피언십 당시의 쌀쌀한 날씨를 겪지 않고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올해 PGA 챔피언십에서는 비가 내리고 기온이 떨어지는 등 날씨 상황이 좋지 못해 여러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임성재의 찰스 슈와브 챌린지 출전은 올해가 4번째다. 2019년과 2021년에는 컷 통과에 실패했지만 2020년에는 공동 10위로 좋은 성적을 올렸다. 

코로나19로 실전 감각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체력적으로는 우위에 있을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임성재와 우승 경쟁을 펼칠 선수로는 PGA 챔피언십에서 개인 2번째 메이저대회 트로피를 차지한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꼽힌다. 토마스는 PGA 챔피언십 마지막 날 7타 차 열세를 뒤집고 극적으로 정상에 섰다.

PGA투어는 토마스를 파워랭킹 4위에 올려놨다. PGA투어는 "지난주 우승의 기쁨을 떨쳐내고 다시 도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토마스는 시즌 내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외에도 조던 스피스(미국)를 파워랭킹 1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등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분류된다. 또한 손목 부상으로 PGA 챔피언십 출전을 포기했던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도 이번 대회를 통해 PGA투어에 복귀한다.


yjra@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