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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지오디 완전체 공연, 심도있게 고민 중…했으면 좋겠어"(종합)

'박하선의 씨네타운' 24일 방송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2-05-24 11:53 송고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보이는 라디오 화면 갈무리 © 뉴스1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보이는 라디오 화면 갈무리 © 뉴스1
배우 윤계상이 드라마 '키스 식스 센스'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입담을 과시하면서, 지오디(god) 완전체 공연을 예고했다.

24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디즈니+(플러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키스 식스 센스'로 돌아온 배우 윤계상이 출연해 DJ 박하선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윤계상은 2012년 종영한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호흡을 맞췄던 박하선과 방송에서 재회한 것에 대해 "어떻게 그대로 아름다움을 지키고 있죠?"라고 칭찬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박하선도 "10년 전에도 그대로이고 지금도 그대로이면 뱀파이어 아닌가"라며 "어떻게 사람이 이럴 수가 있나 싶다"라고 윤계상의 동안을 칭찬하며 화답했다. 윤계상은 이런 박하선에게 "그때도 정말 예쁘고 정말 연기를 잘하셨다"라고 말하기도.

박하선은 최근 영화 '범죄도시2'를 보면서 1편에 장첸으로 출연했던 윤계상이 너무 그리웠다라며 "당시에 너무 무섭고 너무 재밌게 봤다"라고 말했다. 윤계상은 이런 박하선의 칭찬에 "저는 2편도 너무 재밌더라"라며 "제가 앞에 있다고 그렇게 (말하나)"라고 해 훈훈함을 더했다.

윤계상은 그러면서 "진짜 한국 영화가 잘 돼야 한다"라며 "'범죄도시2'는 뭔가 다 잘됐으면 좋겠다"라고 의리를 드러냈다. 이어 "지금 감독님은 1편의 조감독님이었고, 그 분들이 고스란히 가서 2편을 만든거니 잘됐으면 하는 바람이 컸다"라며 "그리고 막상 보니깐 너무 재밌어서 후기를 안 남길 수 없었다"라고 관람 후 후기 영상까지 남긴 뒷이야기를 풀어놨다.

윤계상은 공개를 앞두고 있는 '키스 식스 센스'에 대해 '윤계상의 실제 모습이 가장 많이 담기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표현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제가 장난기가 되게 많다, 짓궂은 장난을 많이 치는데 그런 걸 많이 녹여냈다"라며 "초반에는 까칠하고 전형적인 츤데레(겉으로는 까칠하지만 속으로는 챙겨주는 유형) 같은 남자였는데 그 사이에서 조금씩 장난을 치는 인물이면 어떨까라는 설정을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팬들은) '예전의 윤계상 같은데?'라는 느낌도 받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박하선은 과거 지오디 시절 윤계상의 팬이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저희 때는 버디버디라는 메신저가 있었는데 제 메신저 아이디가 '오렌지빛 윤계상'이었다"라며 "그리고 '천상천하 지오디'라는 클럽도 운영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윤계상은 "왜 예전에 말하지 않았었나"라고 했고, 박하선은 "그때는 되게 낯도 가렸고, 워낙 팬들이 많았으니 부담스러우실까봐 말을 못했다"라고 얘기했다.

박하선은 또한 과거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시절 윤계상이 쓰던 향수가 배우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고 얘기했다. 그는 "계상 오빠가 없어도 향수 냄새가 있어서 '아 계상 오빠 왔다갔나 봐'라고 말할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윤계상은 지오디 완전체 공연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사실 되게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라며 "가장 중요한 건 코로나19인데, 어떻게 할까라고 멤버들끼리 심도있게 고민하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저도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라고 덧붙여 기대를 높였다.

한편 윤계상이 출연한 '키스 식스 센스'는 입술이 닿기만 하면 미래가 보이는 예술(서지혜 분)과 오감이 과도하게 발달한 초예민 민후(윤계상 분)의 아찔한 로맨스를 담은 시리즈다. 오는 25일 공개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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