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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김은혜, 나와 이재명 이간질…강용석? 합치든 그만두든 관심없다"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2-05-24 05:55 송고 | 2022-05-24 07:40 최종수정
김은혜 국민의힘(왼쪽),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3일 서울 마포구 SBS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경기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김은혜 국민의힘(왼쪽),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3일 서울 마포구 SBS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경기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는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자신과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 사이를 갈라 놓으려 하고 있다고 혀를 찼다.

또 김은혜 후보와 강용석 무소속 후보 단일화 여부에 대해선 "관심없다"며 선을 그었다.

김 후보는 23일 밤 CBS라디오 '한판 승부'와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김은혜 후보가 '김동연 후보가 김혜경씨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에 대해 문제 있다, 백현동 의혹도 대장동처럼 검경 수사해야 된다고 하면서도 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위원장과 손을 맞잡는 모습을 경기도민은 어이없어한다'고 비판했다"고 묻자 "이건 명백한 이간질이다"고 발끈했다.

김 후보는 "저는 관훈클럽에서 법인카드 등에 대해 원론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수사 중이니까 수사해서 밝혀라고 한 것뿐이다"고 했다.

이어 "나중에 보니까 이재명 후보도 똑같은 얘기를 했다"면서 "명명백백하게 수사해서 나오면 되는 것이지 정치적인 목적을 가지고 하는 건 안 되겠다라는 정도의 원론적인 얘기다"고 거듭 설명했다.

또 진행자가 "한 5% 정도 지지율의 강용석 후보가 (김은혜 후보와) 단일화를 하거나 아니면 혼자 슬며시 사퇴하면 김동연 후보가 불리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하자 김 후보는 "거기에 별 관심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저는 이재명 후보와 가치연대를 했는데 이 두 분이 어떤 공통의 가치를 갖고 있는지 좀 의문이 된다"고 지적했다.

즉 "정치공학이나 정치적인 이합집산이나 이렇게 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으로 그렇기에 "별 관심이 없고 저는 스스로 가진 경쟁력과 경기도를 위한 비전과 콘텐츠로 뚜벅뚜벅 가겠다"며 그들은 그들, 김동연은 김동연임을 강조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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