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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매치퀸 가리자…김효주·최혜진·이정은 등 태극낭자군단 출격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 25일 개막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22-05-24 06:00 송고
김효주(27·롯데). /뉴스1 DB
김효주(27·롯데). /뉴스1 DB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이어, 이번주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다. 전세계 여자 골프선수 중 1대1 매치플레이가 가장 강한 '매치퀸'을 뽑는 무대가 펼쳐진다.
LPGA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달러)가 26일(한국시간)부터 닷새동안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릭 골프클럽(파72·6804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지난해 신설됐다. LPGA에선 2017년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이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열린 이후 처음으로 매치플레이 대회가 정식으로 자리잡았다.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는 총 64명이 출전해 1대1 매치플레이로만 승부를 가린다. 4명씩 16개조로 나뉘어 경기를 치르고 승리 시 1점, 무승부 시 0.5점을 부여해 조별 1위만 16강에 진출한다. 조 1,2위의 점수가 같을 경우 서든데스 연장홀로 승부를 가린다.

16강부터는 넉아웃 토너먼트 방식이다. 조별리그는 하루 한 경기(18홀)를 치르지만, 토너먼트에선 4일차에 16강과 8강, 5일차에 4강과 결승(3,4위전)이 열리는 등 하루 2경기를 해야하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분도 중요하게 작용된다.
지난해에는 앨리 유잉(미국)이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올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최혜진(23·롯데). /뉴스1 DB
최혜진(23·롯데). /뉴스1 DB

'태극낭자군단'도 총 10명이 출격해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4월 롯데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27·롯데)를 비롯해 올 시즌 '톱10' 4회를 기록 중인 최혜진(23·롯데), 톱10 3회의 이정은6(26·대방건설) 등이 출격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8강에 올라 한국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던 지은희(36·한화큐셀)도 다시 한번 출격해 '매치퀸'에 도전한다.

2009년 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 경험이 있는 유소연(32·메디힐)도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할 만 하다.

이밖에 김아림(27·SBI저축은행), 신지은(30·한화큐셀), 최운정(32·볼빅), 강혜지(32)도 대회에 나서며, 전영인(22)은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솔레어),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3위 넬리 코다(미국)는 모두 불참한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랭커는 4위의 이민지(호주)다. 이민지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투어 통산 7승째를 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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