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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원숭이두창 관련주' HK이노엔·파미셀 급등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2022-05-23 10:49 송고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환자의 손. 곳곳에 물집이 잡혀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환자의 손. 곳곳에 물집이 잡혀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원숭이두창 감염사가 급증하면서 사람두창(천연두) 백신을 생산하고 있는 HK이노엔이 급등세다.

23일 오전 10시28분 기준 HK이노엔은 전 거래일 대비 9050원(22.37%)오른 4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HK이노엔은 국내에서 천연두 백신을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파미셀 역시 1950원(14.50%) 오른 1만5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파미셀은 지난해 미국 키메릭스가 개발 중인 천연두 치료제 브린시도포비르에 쓰이는 핵심중간체인 HDP-tosylate를 독점 공급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천연두 관련주로 꼽혔다.

앞서 지난 20일(현지 시각) 미 나스닥시장에서는 천연두 치료제를 만드는 시가테크놀로지스(SIGA)가 43.35%나 급등한 바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일 기준 원숭이두창 관련 전 세계에서 약 80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고, 약 50건의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

원숭이두창은 그동안 바이러스를 보유한 동물들이 많이 서식하는 중부와 서부 아프리카 나라들에서 주로 발병해왔는데, 유럽이나 북미 등으로 이 질환이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은 사람두창(천연두) 백신 접종을 통해 85% 예방할 수 있고, 한국은 약 3500만명 분을 비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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