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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투수 로버트 스탁, 한미 정상회담 환영만찬 참석

20일 미국대사관으로부터 초대 연락 받아
"내 뒤에 앉은 사람은 바이든 대통령이 맞다"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2-05-22 11:44 송고 | 2022-05-22 15:10 최종수정
로버트 스탁이 21일 한미 정상회담 환영만찬에 참석했다.(로버트 스탁 SNS 캡처) © 뉴스1
로버트 스탁이 21일 한미 정상회담 환영만찬에 참석했다.(로버트 스탁 SNS 캡처) © 뉴스1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로버트 스탁(33)이 한미 정상회담 환영만찬에 초대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났다.

스탁은 지난 21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된 한미 정상회담 환영만찬에 참석한 사실을 밝혔다.

스탁은 자신의 트위터에 환영만찬 방송 영상을 갭처한 사진을 올리면서 "내 뒤에 앉아 있는 사람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맞다"고 밝혔다. 이어 "그가 어떻게 보안 허가를 받고 왔는지는 모르겠다"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맞는지를 묻는 질문이 끊이지 않았는지, 스탁은 "다이렉트 메시지(DM)로 그만 물어보라"고 요청했다.

스탁은 자신의 이름이 적힌 환영만찬 초대장도 함께 공개했다.

로버트 스탁이 21일 한미 정상회담 환영만찬에 참석했다.(로버트 스탁 SNS 캡처) © 뉴스1
로버트 스탁이 21일 한미 정상회담 환영만찬에 참석했다.(로버트 스탁 SNS 캡처) © 뉴스1

두산 구단에 따르면 스탁은 20일 저녁 미국대사관으로부터 초대 연락을 받았다. 마침 두산은 21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을 치렀고, 경기도 약 3시간 만에 종료되면서 스탁은 별 탈 없이 행사에 참석할 수가 있었다. 잠실구장과 국립중앙박물관은 거리가 멀지 않다 .

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에 입단한 스탁은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총 9경기에 등판해 4승2패 평균자책점 2.40 52탈삼진을 기록해 평균자책점 10위, 승리 공동 8위, 탈삼진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스탁은 야구뿐 아니라 학업 능력도 우수했다. 우등생이었던 그는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 역사상 최초로 조기 입학한 운동선수로 기록됐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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