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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감가람 활동 잠정 중단 "치유 집중"…학폭 루머는 부인 [공식]

당분간 5인 체제로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22-05-20 15:12 송고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김가람 © News1 권현진 기자
걸그룹 르세라핌 멤버 김가람(17)이 학폭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인 하이브 및 쏘스뮤직이 사실 관계에 대한 입장을 전하고, 당분간 5인 체제로 활동할 것이라고 했다.

20일 하이브 및 쏘스뮤직은 "우선 이번 의혹 제기와 관련하여 팬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사과했다.

하이브 및 쏘스뮤직은 "당사는 멤버 본인 및 다수의 제3자 진술을 통해 확인한 사실관계를 세부적으로 밝힐 경우, 사건에 얽혀있는 또래 친구들은 물론 피해를 주장하는 당사자 등 미성년자들의 신상과 민감한 개인 정보 등이 알려질 것을 염려하여 지금까지 구체적 해명을 자제해 왔다"라며 "하지만 사회관계망서비스와 일부 커뮤니티 중심으로 김가람이 오랜 기간에 걸쳐 물리적 폭력을 수반한 학교 폭력의 일방적인 가해자인 것처럼 왜곡된 주장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일방의 입장만이 전달됨에 따라 그동안 제기되어온 의혹들을 바로잡고자 한다"라고 입장을 뒤늦게 밝히는 이유를 전했다.

이어 "세부적인 설명을 드리기에 앞서, 이번 교내 학교폭력위원회(이하 학폭위) 관련 의혹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다음과 같다"라며 "법무법인 대륜의 의뢰인인 A양은 학교에서 탈의 중인 친구의 속옷만 입은 사진을 무단으로 촬영하여 이를 다른 친구 명의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개적으로 올렸다, 이는 대륜 측이 언급한 학폭위 결과 통보서 상의 사안개요서에도 명백히 기재되어 있는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행동에 격분한 김가람을 포함한 친구들이 A양에게 항의를 했고, 이 과정에서 어떠한 물리적, 신체적 폭력 행위는 없었다"라며 "A양은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였지만, 자신의 행동에 대한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에게 항의를 한 친구들을 가해자로 지목해 학폭위에 회부했고 본인은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버렸다. 그 결과 김가람과 친구 1명이 학폭위 처분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하이브 및 쏘스뮤직은 학폭위 관련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소속사는 "본 사안은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먼저 큰 잘못을 저지른 가해자가 학폭위를 요청하면서, 되려 피해를 입은 친구를 위해 대신 나섰던 김가람이 학폭위 가해자로 지목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하이브 및 쏘스뮤직에 따르면 김가람과 A양은 2018년 3~4월 친구로 지냈으나, A양이 김가람의 다른 친구를 험담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말다툼이 생겼고, 서로 사과한 뒤 마무리됐다. 하지만 A양이 해당 사건을 친한 남학생에게 전하면서 학교 밖에서 그와 친한 남학생들이 김가람에게 물리적인 폭력을 행사하려고 하여 위협을 받기도 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두 사람은 어울리지 않았다.

이후 A양은 김가람과 친한 친구로 지내던 D가 학교에서 탈의 중일 때 속옷만 입은 사진을 촬영한 후 이 사진을 다른 친구인 B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개적으로 무단 업로드했다. 당시 D는 정신적으로 굉장히 큰 충격을 받았고, 그의 친구였던 김가람 포함 총 5명의 친구들이 A양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따졌다. 이들은 항의하는 과정에서 욕설을 하기도 했다. 이에 A양은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시인하였으나, 이 행동으로 인해 학교로부터 학폭위를 포함한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다.  

또한 이 과정에서 A양은 김가람과 친구들 다수가 소수인 본인을 괴롭혔다며 학폭위 소집을 요구했고, 피해를 입은 친구 D를 위해 대신 나선 김가람과 친구 B는 가해자 신분으로, A양은 피해자 신분으로 학폭위가 개최됐다. 이때 A양은 본인의 요구로 소집된 학폭위가 마무리되기도 전에, 사진 사건의 피해자인 D의 요청으로 본인에 대한 강제 전학이 거론되는 과정에서 자발적으로 전학을 갔습니다. 그리고, 학폭위의 처분은 전학 간 A양이 지목한 김가람과 A 총 두 명에게 내려졌습니다. A양은 지방으로 전학간 뒤 1~2달 후에, 김가람이 다니던 옆 학교로 다시 전학을 왔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해 증언해줄 동급생도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김가람은 허위사실로 고통받고 있다며 △'김가람이 강제 전학을 갔다'는 내용 △'화분으로 친구 머리를 때렸다', '벽돌로 동급생 머리를 깼다' 등의 루머 △'경찰차를 타고 학교를 가기도 하였으며 패싸움을 하거나 다른 학생들을 폭행했다'는 내용 △'음주와 흡연을 했다'는 루머 △'타 아티스트 험담을 했다'는 내용 △타 소속사 연습생 계약 및 데뷔조 퇴출 내용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하이브 및 쏘스뮤직은 "아티스트를 음해하려는 악의적 주장이나 허위사실을 유포한 주체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말씀드린 바 있다"라며 "상기 허위사실 중 증거가 확보된 사안에 대해 당사는 이미 고소 등 법적 대응을 시작했고, 나머지 사안들도 증거를 확보해 추가적인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김가람의 과거 잘못된 언행에 대해서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피해를 입은 친구를 위해 대신 나서며 벌어진 말다툼 상황이었지만, 욕설을 하고 상대가 위협을 느낄 수 있게 행동한 점에 대해 본인도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가람은 중학교 1학년 때의 학폭위 처분 이후 사이버 불링 등 학교 폭력으로 상처를 받은 피해자가 되기도 하였지만, 이후 본인의 꿈과 미래를 위해 착실하게 정진해왔다"라며 "그러다 이번 데뷔 과정에서 온갖 루머로 공격을 받았고 이로 인해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기에 당사는 김가람과 논의하여 잠시 활동을 중단하고 다친 마음을 치유하는데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라고 했다. 김가람이 회복 후 복귀할 때까지 르세라핌은 당분간 5인 멤버 체제로 활동할 계획이다.

이어 "중학교 1학년 때 복잡한 배경 속에서 발생한 일들이었지만, 본인의 철 없던 행동을 김가람 본인이 되돌아 보고 깊이 반성하고 있으니 여러분들의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 드린다"라며 "김가람과 관련된 정확한 상황과 내용을 이제야 밝히게 될 수 밖에 없었던 점 및 당사 소속 아티스트로 인해 불편함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 드리며 특히 르세라핌을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김가람의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한 누리꾼은 제보자와 나눈 메신저 대화 캡처 화면을 공개했다. 제보자는 김가람이 중학교 재학 당시 동급생을 왕따시키고 학생들의 돈을 빼앗은 가해자라며 미성년자 신분임에도 술과 담배 역시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김가람의 여러 과거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하지만 당시 하이브 및 쏘스뮤직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이 같은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제기된 의혹은 해당 멤버가 중학교 입학 후 초반에 친구들을 사귀던 시기에 발생한 문제들을 교묘히 편집하여 해당 멤버를 악의적으로 음해한 사안이며, 일각의 주장과는 달리 해당 멤버는 중학교 재학 시 악의적 소문과 사이버불링 등 학교 폭력 피해자였던 것이 제3자 진술을 통해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이후 김가람과 관련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지서가 증거로 제시된 뒤에도 하이브 측은 "회사 측에서 밝혔던 기존 입장문에서 바뀐 내용은 없다"라며 "법적 대응을 시작했고 자세한 내용은 법적 절차를 통해 가려질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에 피해자 A양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대륜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지서가 진짜라고 주장하며, 사건 경위와 입장을 전했다. 특히 하이브에 사과를 요구하며 응하지 않을 경우 증거를 공개하겠다고 밝히며 양측이 대립한 바 있다.

한편 김가람은 지난 2일 걸그룹 르세라핌으로 데뷔했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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