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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우린 성상납 없다" vs 이준석 "이제 명이 다했다, 현수막 봤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2-05-20 11:14 송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자신의 SNS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의 인천 계양을 선거사무실 앞에 내걸린 현수막 사진을 소개했다. (SNS 갈무리) © 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자신의 SNS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의 인천 계양을 선거사무실 앞에 내걸린 현수막 사진을 소개했다. (SNS 갈무리) © 뉴스1


6·1 지방선거 여야 사령탑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겸 상임선대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서로 상대방 신경을 자극하는 등 선거 분위기가 달아 오르고 있다.

포문을 연 쪽은 이준석 대표. 이 대표는 "인천계양구가 이재명 후보 선거 사무실 앞 가로수 가지치기를 했다. 가로수가 불쌍하다"며 계양구가 이 후보에게 잘보이려 가로치기 한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지난 2월 계양구가 바람길 사업으로 한 가지치기다. 언제까지 저를 쫓아다니면서 흉만 볼 거냐. 구태정치로 참 한심하다"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이 대표 본인이 성 상납 의혹을 받고 있으면 거기에 대해 해명하고 책임지는 게 먼저다"며 "우리 민주당이 만약 성 상납, 이런 게 있으면 당을 해산했을 것"이라고 이 대표를 몰아 세웠다.

그러자 이 대표는 20일 SNS에 "계양 현수막은 갈수록 진화한다. 계양 현수막은 창의력 대결의 전장이 될 것 같다"며 이 위원장 계양을 선거사무실 앞 현수막 사진을 소개했다.

이어 "계양 현수막은 쉬운 곳을 찾아 들어간 구태 정치인을 시민들이 신랄하게 타박하는 현장이다"며 없어져야할 구태정치인은 이 위원장이라고 비아냥댔다.

이 대표가 공유한 사진은 이 후보 사무실 앞에 '이재명 1'이라는 대형 현수막을 절묘하게 가르고 내린 '이제 명은 다했다'는 현수막과 '윤석열 정부는 대장동 적폐 제대로 수사하라',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폐지' 등 이 위원장을 겨냥한 가로 펼침막이다. 

이재명 위원장이 '대장동 의혹'도 다했다, 영향력도 이제 끝이다고 비꼰 펼침막들이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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