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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포드 주전 MF "손흥민, EPL서 상대하기 가장 어려운 선수"

손흥민, 올 시즌 21골로 득점왕 도전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2-05-20 07:44 송고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득점한 손흥민. © 로이터=뉴스1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득점한 손흥민. © 로이터=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의 주전 미드필더 비탈리 야넬트(독일)가 손흥민(토트넘)을 가장 까다로운 상대로 꼽았다.
야넬트는 19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스포츠부저와의 인터뷰에서 "EPL에서 가장 힘든 상대는 손흥민"이라며 "손흥민은 놀라운 힘과 기술을 갖고 있다. 수비수와의 1대1 상황에서 강하고, 크로스도 정확하다. 무엇보다 오른발과 왼발을 모두 잘 쓴다"고 손흥민의 기량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손흥민이 해리 케인과 보여주는 콤비 플레이는 그야말로 위협적"이라며 "손흥민은 내가 상대한 선수들 중 가장 완벽했다"고 덧붙였다.

독일 출신의 중앙 미드필더인 야넬트는 지난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있던 브렌트포드로 이적, 올 시즌 팀의 승격과 함께 생애 처음으로 EPL을 경험했다. 야넬트는 올 시즌 토트넘과의 2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 손흥민을 상대한 바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브렌트포드와의 2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는 등 상대 수비에 큰 어려움을 줬다. 

브렌트포드전 뿐만 아니라 손흥민의 올 시즌 전체적인 활약을 보면 왜 야넬트가 그에게 찬사를 보내는지 잘 알 수 있다.
손흥민은 초반부터 시즌 막판까지 꾸준한 활약을 하고 있다. 시즌 초 해리 케인이 이적 문제로 경기에 집중하지 못할 때 손흥민은 공격진에서 고군분투하며 팀을 이끌었다. 시즌 막판에도 손흥민은 골 행진을 이어가며 토트넘의 4위 경쟁에 힘을 보태고 있다.

꾸준한 활약으로 손흥민은 어느새 리그에서 21골을 기록하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22골)와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손흥민의 득점에서 눈 여겨 볼 것은 그가 21골을 넣는 동안 단 1개의 페널티킥이 없다는 것이다. 더불어 득점의 절반이 넘는 12골을 자신의 주발 오른발이 아닌 왼발로 기록했다.

손흥민은 한국시간으로 22일 밤 12시에 펼쳐지는 노리치 시티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시즌 22호골과 득점왕에 도전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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