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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도 "스웨덴·핀란드 나토 가입 반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내 크로아티아계 인종 문제 관심 가져달라"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2022-05-19 20:24 송고
조란 밀라노비치 크로아티아 대통령.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크로아티아가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투표에 반대표를 던질 것으로 알려졌다.

크로아티아 대통령실은 18일(현지시간) 조란 밀라노비치 대통령이 마리오 노빌로 주나토 대사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밀라노비치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이는 핀란드와 스웨덴을 향한 적대 행동이 아니라, 크로아티아의 국익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조치를 통해 "국제사회가 인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내 크로아티아계 주민들의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그것이 이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조란 밀라노비치 크로아티아 대통령이 2020년 12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나 환영하던 모습.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지난 8일 키이우를 방문한 안드레이 플렌코비치(좌) 크로아티아 총리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회담하는 모습.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발칸 반도에 위치한 옛 유고 연방(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은 내전과 공산주의 붕괴를 거치며 △세르비아 △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마케도니아 △몬테네그로 △코소보 등 7개 국가로 순차 분열했다.

보스니아와 헤르체고비나는 이슬람교도와 세르비아계, 크로아티아계가 섞여 인종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한편 유럽의 오랜 중립국이었던 핀란드와 스웨덴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나토에 가입하기로 결정, 이날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 가입 신청서를 정식 제출했다.

나토 신규 가입은 기존 30개 회원국의 만장일치 동의를 받아야 가능하다. 내달 스페인 마드리드 개최 정상회의를 전후로 일반 동의 절차를 마칠 것으로 보이며, 다시 각국 의회 비준을 마치면 최종 가입이 성사된다.

크로아티아 외에는 지금까지 터키만 반대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터키는 자국에서 독립을 추진하는 쿠르드족을 핀란드와 스웨덴이 지원하고 있어 동맹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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