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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자유가 침해되지 않도록 할 경기지사는 강용석 후보"

수원 지동교 일대 강 후보 출정식 참여해 찬조연설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배수아 기자 | 2022-05-19 16:50 송고 | 2022-05-19 17:27 최종수정
정유라 씨가 19일 오후 경기 수원 팔달구 지동시장에서 열린 강용석 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의 6.1지방선거 출정식에서 찬조 연설을 하고 있다. 2022.5.19/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정유라 씨가 19일 오후 경기 수원 팔달구 지동시장에서 열린 강용석 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의 6.1지방선거 출정식에서 찬조 연설을 하고 있다. 2022.5.19/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정권시절,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의 딸 정유라씨가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강용석 후보(무소속·53)를 적극 지지했다.

정씨는 19일 오후 3시 경기 수원시 팔달구 지동에 위치한 지동교 일대에서 이뤄진 강 후보의 출정식에 앞서 찬조연설을 가졌다.
정씨는 "지난 6년이라는 시간동안 근거없는 소문에 시달렸다. 제 집 앞에서 고성방가한 민주당원들, 자살하지 않으면 자녀들을 죽이겠다고 (협박하고), 출산 하루 된 산모의 병실에 압수수색 등 이 모든 것이 민주당 묵과 안에서 이뤄진 일들이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은 칼로만 죽는 것이 아니고, 잠을 자고 밥을 먹는다고 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6년 전부터 이 순간까지 이렇게 살았다. 내 아들들이 문제없이 자라고 박 전 대통령이 명예를 되찾기를 바랄 뿐이다"며 "이렇게 힘든 나에게 손을 내밀어준 사람은 강 후보다.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 출연을 통해 나의 억울함도 알리게 해줬다. 어려움을 겪는 도민 한 명, 한 명을 위한 도지사는 강 후보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박 전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냈다. '어떤 국민이든, 개인이든 억울하게 투옥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된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의 침해된 자유, 어머니의 자유가 침해되지 않도록 할 분이 강 후보다"며 "도민 여러분, 강 후보의 지지를 부탁한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정씨는 전날(18일) 유튜브 채널 '가세연 '에 출연해 어머니 최씨가 박 전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편지에서 최씨는 "제가 곁에 없었더라면, 이런 일을 당하지 않고 훌륭한 대통령으로 임기를 마쳤을 것"이라며 "딸 유라가 자기가 '말을 안 탔더라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박 대통령께 너무 죄송하다'고 할 때 가슴이 메어지고 찢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강 후보는 이날 오후 5시부터 경기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에 위치한 중앙시장에서 유세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유라 씨가 19일 오후 경기 수원 팔달구 지동시장에서 열린 강용석 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의 6.1지방선거 출정식에서 찬조 연설을 하고 있다. 2022.5.19/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정유라 씨가 19일 오후 경기 수원 팔달구 지동시장에서 열린 강용석 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의 6.1지방선거 출정식에서 찬조 연설을 하고 있다. 2022.5.19/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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