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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가는 이원석 제주지검장 "제주4·3 직권재심 차질없이 지원"

이임 하루 전 4·3유족회장 등과 4·3평화공원 참배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2022-05-19 15:01 송고
오는 23일자로 대검찰청 차장검사에 임명된 이원석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이 19일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해 제주4·3 희생 영령 앞에 참배하고 있다.2022.5.19/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오는 23일자로 대검찰청 차장검사에 임명된 이원석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이 19일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해 제주4·3 희생 영령 앞에 참배하고 있다.2022.5.19/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대검찰청 차장검사로 승진한 이원석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이 이임을 하루 앞둔 19일 "제주4·3 직권재심 절차를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검사장은 이날 오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해 오임종 제주4·3희생자유족회 회장, 고희범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등과 함께 제주4·3 희생 영령 앞에 참배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검사장은 이 자리에서 "서울에 가 있어도 언제나 제주에 있는 마음으로 제주4·3이 올바르게 해결되고 미래로 나아가는 데 동참하겠다"고 했다.

현재 검찰 청구로 제주4·3 군사재판 수형인 2530명에 대한 직권재심이 차례로 진행되고 있는 데 대해서도 그는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이 검사장은 앞서 지난달 19일 제주지검 대회의실에서 연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관련 기자 간담회에서도 "제주4·3 직권재심 절차는 종전과 동일하게, 일관성 있게 진행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었다.
이 검사장은 이후 제주4·3평화공원 위패봉안실을 방문해 '님들의 뜻을 깊이 새겨 국민을 섬기는 검찰이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는 방명록을 남겼다.

이 검사장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제주지검 중앙정원에서 구성원들과 만남을 갖는 것으로 이임식을 대신하고, 오는 23일 대검으로 자리를 옮겨 현재 공석인 검찰총장의 직무를 대행한다.

오는 23일자로 대검찰청 차장검사에 임명된 이원석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이 19일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해 제주4·3 희생 영령 앞에 참배한 뒤 행방불명인 표석을 살피고 있다.2022.5.19/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오는 23일자로 대검찰청 차장검사에 임명된 이원석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이 19일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해 제주4·3 희생 영령 앞에 참배한 뒤 행방불명인 표석을 살피고 있다.2022.5.19/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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