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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미-사오리, 경기 중 아찔한 충돌…김민경까지 '부상 투혼' [RE:TV]

'골 때리는 그녀들' 18일 방송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2-05-19 05:30 송고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 뉴스1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 뉴스1

'골 때리는 그녀들' 선수들이 부상 투혼을 펼쳤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개벤져스와 FC월드클라쓰의 맞대결이 진행됐다. 시즌1에서 만났던 양 팀은 재대결에 엄청난 집중력을 보였다. 
이번 경기는 예상대로 팽팽한 흐름이 지속됐다. 접전 속에 월드클라쓰가 에이스 사오리의 활약으로 선취골을 가져갔다. 1 대 0이 되자 개벤져스는 상대방을 더욱 강하게 밀어붙이며 의기투합했다. 개벤져스는 중요한 타이밍에 계속해서 찬스를 얻었다. 

그러다 아찔한 순간도 생겼다. 공만 보고 질주하던 오나미와 사오리가 충돌한 것. 순식간에 머리를 부딪힌 이들은 부상당한 부위를 만지며 고통스러워했다. 그러면서도 상대방을 걱정했다. 

옆에서 안타깝게 지켜보던 엘로디가 입을 열었다. 그는 "이 상황에 둘이 자매 같다, 쌍둥이 같다"라더니 "갑자기 닮아 보인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수들은 "누가 사오리고 누가 오나미야"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풀었다. 두 선수는 다행히 경미한 부상으로 경기를 재개할 수 있었다. 

한편 김민경도 부상 투혼을 발휘했다. 그는 코너킥 수비를 하던 중 사오리의 강슛에 턱을 맞았다. 이후 턱에 심한 통증을 느끼며 잠시 필드에서 나와야 했다. 
평소 어떤 상황에도 강한 모습만 보여줬던 김민경은 "아 턱이…"라며 엄청난 통증을 호소했다. 이를 지켜보던 중계진은 "웬만하면 아픈 티를 안 내는 선수인데 지금 굉장히 아픈 것 같다"라며 걱정했다.

예상치 못한 김민경의 부상에 개벤져스는 위기를 맞았다. 이은형이 일단 빈자리를 채웠고 상황을 지켜봤다. 다행히 김민경은 이후 김승혜 대신 투입되며 활약을 이어갔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FC월드클라쓰가 사오리의 첫 득점에 힘입어 FC개벤져스를 1 대 0으로 제압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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