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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엔 아주 특별한 캠핑 명소가 있다

요정의 굴뚝에서 즐기는 이색 캠핑부터 자연 속 고요한 캠핑까지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2022-05-19 06:00 송고
보즈카다 전경. 터키문화관광부 제공
보즈카다 전경. 터키문화관광부 제공

코로나19 이후 자연 속에서 일행들과 오붓하게 즐기는 캠핑 여행이 각광 받고 있다. 언젠간 국내를 떠나 해외로 캠핑 여행을 꿈꾸고 있다면 미리 캠핑 명소들을 알아두자.
 
터키문화관광부는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야외활동 즐기기 좋은 계절을 맞이한 터키에서 주목 받는 캠핑 명소를 소개했다.
 
터키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국적인 전경을 배경으로 한 캠핑부터 고요한 힐링을 선사하는 숲속 캠핑, 아름다운 해변에서 즐기는 캠핑 등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다.
 
◇ 에메랄드빛 해변가에서 여유로운 캠핑, 보즈카다
에게해 지역은 친환경 해변에만 주어지는 블루 플래그(Blue Flag) 인증을 받은 백사장과 호화로운 리조트가 이어진 터키 최고의 관광지 중 하나다.
 
특히 보즈카다(Bozcaad)는 에게해 지역의 대표적인 글램핑 명소로 아름다운 해안을 배경으로 현대적인 편의시설이 더해진 고급 글램핑 타운이 조성돼 있다.

에게해 해안가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면 보드룸(Bodrum), 마르마리스(Marmaris), 페티예(Fethiye) 등 수상 액티비티를 즐기기 좋은 터키의 대표 명소들이 이어져 동선 짜기에도 좋다.

카파도키아. 터키문화관광부 제공
카파도키아. 터키문화관광부 제공
 
◇ 요정의 굴뚝에서 즐기는 이색 캠핑, 카파도키아

구석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독특한 풍경과 유서 깊은 역사를 지닌 카파도키아는 터키에서 가장 이색적인 전경 속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지역이다.
카파도키아는 화산에서 분출된 용암과 재가 굳고, 수백만 년 동안 비바람에 침식되며 형성된 특이한 원추형 모양의 '요정의 굴뚝'과 암석을 깎아 만든 수백 년 된 지하 도시를 비롯해 하늘을 가득 메운 열기구가 선사하는 풍경 등 캠핑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이 지역의 대부분의 캠프장은 카파도키아 계곡 근처에 자리 잡고 있다. 더불어 포도 재배에 이상적인 기후를 가진 카파도키아의 현지 빈티지 와인을 맛보는 것도 좋다.
 
아르트빈 전경. 터키문화관광부 제공
아르트빈 전경. 터키문화관광부 제공
 
◇ 숲속에서 고요하게 즐기는 힐링, 흑해 아르트빈

평균 해발고도 1130m의 고지대 국가인 터키는 장엄한 산기슭에 자리한 울창한 고원에 수많은 캠핑장이 있다. 터키에서 가장 넓은 녹지가 있는 동부 흑해 지역은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때묻지 않은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캠핑 천국으로 불린다.

그중 산지와 고원으로 둘러싸인 아르트빈(Artvin)은 울창한 숲속 산책로, 캠핑장 등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자연 애호가들과 가족 단위 캠핑객에게 안성맞춤인 여행지다.

토지의 약 55%가 숲으로 덮여 있어 사시사철 수려한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아르트빈 숲속에 캠핑지를 잡고 호수를 따라 난 약 2.4km 길이의 산책로를 거닐며 여유롭게 삼림욕을 즐기거나, 보트를 대여해 이른 아침 물안개가 피어나는 멋진 전경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도 있다.  
  
한편, 현재 5월 기준 한국 여행객은 영문 백신 접종 증명서나 최근 6개월 내 코로나 완치자임을 증명하는 코로나19 회복증명서, 유전자증폭(PCR) 검사 또는 신속항원검사 음성 결과서 중 하나를 서류로 제출하면 자가격리 없이 터키에 입국할 수 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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