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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학교 밖 청소년 숨은 권리 찾아요' 집중발굴 주간 운영

학교 밖 청소년 권리침해 사례 집중 발굴·개선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2022-05-18 12:00 송고
(여가부제공)© 뉴스1
(여가부제공)© 뉴스1

여성가족부는 꿈드림청소년단과 함께 '학교 밖 청소년의 숨은 권리를 찾아요'라는 주제로 오는 19일부터 6월18일까지 학교 밖 청소년 권리침해 사례 집중 발굴‧개선 주간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2015년부터 시작된 꿈드림 청소년단은 전국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꿈드림센터)에서 추천한 학교 밖 청소년 259명이 모인 참여기구다. 학교 밖 청소년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으로 제안하며, 온‧오프라인 상의 각종 학교 밖 청소년 권리침해 사례를 찾아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그동안 꿈드림 청소년단에서는 실제 생활 속에서 부딪히는 다양한 권리 침해 사례들 중 공모전, 행사 등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학생으로 제한하거나 각종 요금 할인 시에 청소년증을 받아주지 않는 등의 사례를 찾아 왔다. 2021년에는 192건을 발굴해 137건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개선 결과 공모전 등의 참가자격을 학생으로 한정하지 않고 학생 및 동일연령 청소년 혹은 0000년생~0000년생으로 표기하도록 요청해 많은 기관에서 자격 요건을 수정했고, 각종 학생 대상의 요금 할인을 위한 증빙 서류에 청소년증을 추가하도록 했다.

입장 시에 학생에게만 할인을 제공하던 테마파크에 개선을 요청해 같은 나이의 청소년에게도 할인을 제공하도록 하고, 학생으로 참가자격을 제한하던 대학박람회에 학교 밖 청소년도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김권영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여가부는 지속적으로 학교 밖 청소년 권리침해 사례를 발굴·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며 "학교에 다니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차별을 받아서는 안 되고, 공정한 성장의 기회를 얻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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