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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6월 친선전서 살라의 이집트와 만날까…KFA "후보 중 하나"

이집트 현지 매체서 평가전 가능성 제기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2-05-17 18:10 송고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왼쪽)과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 © AFP=뉴스1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왼쪽)과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 © AFP=뉴스1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있는 이집트 축구대표팀이 '벤투호'의 6월 A매치 상대로 거론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손흥민(토트넘)과 살라가 각자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이집트 매체 '알마스리알윰'은 16일(현지시간) "이집트축구협회가 6월 대한민국과의 친선경기를 제안 받았다"고 전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다음달 A매치 4연전을 계획하고 있다.

6월2일 브라질(서울)전을 시작으로 6일 칠레(대전), 10일 파라과이(수원)전까지 이미 확정 발표됐다.

협회는 다음달 14일 아르헨티나와 평가전을 추진했지만 아르헨티나 측에서 일정 등의 이유로 난색을 표하면서 무산, 아직 마지막 경기 상대와 장소를 정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집트 현지 매체를 통해 한국의 4차전 상대로 이집트가 될 수 있다는 예상 보도가 나온 것.

KFA 관계자는 "이집트가 다음 달 평가전 후보 중 하나는 맞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 "이집트를 포함해 아프리카, 남미 국가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이집트와의 경기가 성사된다면 한국과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에서 한 조에 속한 가나전을 대비하는 좋은 모의고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EPL서 22골로 리그 득점 선두인 살라와 21골로 살라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손흥민의 A매치 맞대결이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현재 리버풀은 2경기, 토트넘은 1경기를 각각 남겨두고 있다.

한편 이집트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예선에서 세네갈에 밀려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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