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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文에 '검수완박' 거부권 제안하니, 文이 직접 반박"

"文정부 마지막 국무회의서 제안…법무·행안부장관도 반박"
"MB정부 국무회의도 예상 밖 토론 어려워…토론분위기 됐으면"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박동해 기자 | 2022-05-17 12:26 송고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5.17/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17일 문재인 정부 국무회의 참석과 관련해 "초기엔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 여러 건의를 했고 마지막 건의 사항은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해 주십사하는 제안이었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야당 출신 국무회의 참가자로서 문재인 정부 국무회의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장은 국무위원은 아니지만, 배석자로서 국무회의에 참석한다.

오 후보는 "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제안에 대해 나중엔 문 대통령이 직접 반박을 하시더라"며 "그렇게 되니 격론을 벌인다는 것이, 더군다나 문재인정부 마지막 국무회의라 국무위원들이 다같이 식사를 하고 기분 좋게 내려왔는데 따지고 드는 것이 조금 민망한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했던 이야기가 면전에서 하기엔 수위도 높아서 논쟁 분위기로 가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1년 동안 국무회의에 8번 들어갔다. 매번 느꼈지만 어떤 제안이건 관계 부처 장관이 적극 반박하고 결론을 불채택이다. 한 번도 예외가 없었다"며 "제가 발언하면 분위기가 싸해진다. 공격적인 눈빛으로 변화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검수완박) 같은 경우엔 당시 법무부장관(박범계)과 행정안전부장관(전해철)이 반박했다"며 "10년 전 시장할 때 이명박 정부 국무회의도 예상 밖의 토론을 하는 것이 부자연스럽게 느껴지는 회의 분위기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 무력감이 느껴진다.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면 경청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을 텐데, 앞으로 국무회의 분위기가 좀 더 토론의 분위기가 됐으면 하는 것이 제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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