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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34년 이끈 '전국노래자랑' 떠날까…"하차 의사 전달" [공식]

"구체적 하차 시기는 아직 정하지 않아"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2-05-17 09:54 송고 | 2022-05-17 10:41 최종수정
방송인 송해 © News1 권현진 기자
방송인 송해 © News1 권현진 기자
방송인 송해(96)가 '전국노래자랑' 측에 하차 의사를 전달했다.

17일 KBS 관계자는 뉴스1에 "송해 선생님이 현재 건강 상태가 이전과 같지 않아서 '전국노래자랑'을 그만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라고 생각하시고 있는 상황에서, 제작진에도 그 의사를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구체적인 시기를 정해서 '이때까지만 하고 그만하겠다'가 아닌 상황이어서 제작진과 계속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계시다"라며 "현재 이 문제에 대해서 계속해 논의 중인 상황이고, 빠른 시일 내에 명확한 답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송해는 최근 잦은 건강 문제로 병원을 찾으며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건강 문제로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3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휴식기를 가졌다.

송해는 최근에도 건강 문제로 입원했다. 이에 대해 KBS 측은 지난 16일 "송해가 최근 병원에 입원을 했다"라면서도 "다만 위중한 건강 때문이 아닌 고령이시다보니 검진 차원에서 입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송해는 1927년생으로 올해 우리나라 나이로 96세를 맞았다. 현직 최고령 방송인이자 지난 1988년부터 KBS 1TV '전국노래자랑'의 진행을 맡으며, 현재 국내 최장수 MC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가 출연 중인 '전국노래자랑'은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3월부터 스튜디오에서 스페셜 방송을 이어오고 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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