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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내 매제와 불륜, 모텔 다녀…'발기부전' 이라며 되레 이혼 요구"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2022-05-17 08:42 송고 | 2022-05-17 10:46 최종수정
© News1 DB

한 남성이 아내의 불륜 상대가 여동생의 남편인 매제라고 폭로하면서 이들을 벌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글쓴이 A씨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을 통해 지난 2월 말에 알게 된 아내와 매제의 불륜 사실을 공유했다.

글에 따르면 A씨는 저녁 식사를 제안했다가 돌연 상갓집에 간다는 아내의 수상함에 회사를 찾아갔다. 이때 그는 아내가 매제와 연인처럼 손잡고 팔짱 끼고 다니는 모습을 포착했다.

아내와 매제는 술집에 들어가서도 자연스럽게 같이 사진 찍고 스킨십을 이어간 뒤 모텔로 향했다. A씨는 "불륜인데도 모텔에서 나올 때 숨어서 나온다든가 따로 나오지 않고 당당하게 손잡고 나왔다. 어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이 모텔에서 나오는 증거 등을 수집한 A씨가 여동생에게 털어놓을 타이밍을 고민하던 중, 그의 아내는 갑작스레 이혼을 요구했다. 이혼 사유는 "발기부전", "내 몸에 손대는 것조차 싫다", "결혼하고 살쪘다" 등 이해하기 어려웠다.

A씨는 "이런 상황에서도 아내는 동생 부부랑 골프 치러 가자, 캠핑(야영) 가자 그러더라"라며 "난 다 알고 있는데 정말 막장이더라. 3월 1일에도 친구 만나러 간다더니 매제 만나러 갔다. 얼마나 급히 나갔는지 집도 개판이었다"고 황당해했다.

결국 그는 지난 3월 9일 여동생과 처가에 모든 사실을 밝혔으나, 장인은 사과 없이 "너무 나가지 마라"고 할 뿐이었다.

화가 난 그가 아내에게 "집에서 나가라"고 하자, 아내는 "집에 들어올 권리가 있다. 돈 배분은 어떻게 할 거냐. 여동생에게 상간 소송을 하지 마라 얘기해달라"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동시에 협의이혼이 아닌 이혼 조정을 해달라고 요구하면서 재산분할 합의서 작성 시에도 "냄비 달라", "텐트 달라" 등 무리한 부탁을 이어갔다. A씨가 큰 소리를 내도 "자기가 잘못해서 돈을 적게 받는 것"이라며 도리어 화를 내기도 했다.

그러던 중 조정기일을 기다리고 있던 지난 7일, A씨는 또다시 아내의 황당한 요구를 듣게 됐다. 아내는 "31일 날 해외 출장 가는데 30일에 이혼조정이 끝나면 당일 재산분할 지급을 다 해달라"면서 자신이 짐을 싸러 집에 방문할 때는 나가달라고 했다.

이에 A씨가 "합의서 내용대로 이행하겠다고 말한 뒤, 내 집에서 나가기 싫다고 하자 사람 보낼 테니 자기 짐을 싸 달라고 하더라"라며 "이런 죄를 지어놓고 제가 얼마나 호구로 보이면 이러는지 이해가 안 가더라. 그래서 그날 밤 전화로 쌍욕하고 지옥 끝까지 따라가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A씨는 아내와 더불어 매제 역시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매제가 내게 미안하다며 상간 합의 금액을 알려달라고 연락했다. 그러나 동생이 조정 이혼으로 끝내주려고 하니 합의서에 '사실 발설 시 1회당 2000만원 벌금'을 이야기했다. 쓰레기 같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현재 A씨의 아내와 매제는 이혼이 성립되지 않았음에도 집을 나가서 같이 살고 있다고 한다. A씨는 "저랑 제 여동생은 지옥에서 살고 있는데 두 사람은 아주 신이 났더라"라며 "도저히 그냥 두고 볼 수가 없다. 그래서 저는 변호사에게 말해서 소송으로 전환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간과 돈이 얼마가 들던지 간에 절대로 이 인간들을 정상적으로 살도록 두고 싶지 않다"며 "금융 치료뿐만 아니라 평생 꼬리표 달아주고 싶다. 내 인생 갈아 넣어서라도 절대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충격받은 저의 어머니께서 처가댁에 연락드리니 수신 차단하고 피하더라. 장인, 장모는 이미 아내를 손절한 것 같다"며 "어머니께서 받은 고통도 몇 배로 돌려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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