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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애틀랜타전 결승타 포함 장타쇼…SD는 7-3 승리

연장 11회 결승타 포함 2루타 2개
시즌 타율 0.223 상승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2-05-16 07:41 송고
샌디에이고 김하성.© AFP=뉴스1
샌디에이고 김하성.© AFP=뉴스1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화끈한 장타쇼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네 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3에서 0.223으로 올랐다.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4회와 6회에는 연속 삼진을 당하는 등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데 실패했다.

하지만 그는 3-3으로 맞선 8회 네 번째 타석부터 능력을 뽐내기 시작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투수 AJ 민터를 공략해 2루타를 터뜨리며 첫 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내친김에 3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투수의 견제에 걸려 아웃됐다.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고, 연장 11회 다시 김하성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무사 2루 승부치기 상황에서 김하성은 애틀랜타 투수 잭슨 스티븐스의 공을 쳐 1타점 2루타로 연결했다. 시즌 16번째 타점이 중요한 순간에 나왔다.

이후 상대 실책으로 3루까지 나간 김하성은 쥬릭슨 프로파의 2루수 땅볼 때 홈에 파고들어 득점까지 올렸다.

김하성의 활약 속에 연장 11회에만 4득점에 성공한 샌디에이고는 애틀랜타를 7-3으로 꺾고 전날 1점차 패배를 설욕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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