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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박군 축의금 300만원…탁재훈 "의논했어야지" 발끈 [RE:TV]

'미운 우리 새끼' 15일 방송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2022-05-16 05:10 송고 | 2022-05-16 09:58 최종수정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이상민이 박군에게 축의금으로 무려 300만 원이나 줬다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출연진들이 가수 박군과 한영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결혼식이 끝나고 피로연 장소에서 '미우새' 출연진들은 뒤풀이를 했다. 이때 최시원과 김준호, 김종민이 뭔가를 갖고 왔다. 김종국의 생일을 축하하는 플래카드(펼침막)와 케이크였다. 김종국은 질색하며 싫어했다. 김준호는 김종국에게 불빛이 나는 머리띠를 씌우려고 해서 김종국을 분노케 했다.

탁재훈은 결혼식에서 꼴불견을 봤다고 했다. 그는 "계좌로 축의금을 보냈다고 소리를 치더라"고 말했다. 이상민을 겨냥한 것이었다. 탁재훈은 "그걸 굳이 말해야 하느냐. 잘난 척하는 거냐"고 따졌다. 이상민은 말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축의금을 안 주는 것처럼 보일까 봐 그랬다고 해명했다. 김종국은 얼마나 줬냐고 추궁했다. 이상민은 300만 원을 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탁재훈은 "네가 지금 어떤 상황인지 모르냐"며 "네 돈을 받는 사람은 편안하겠냐"고 핀잔을 줬다. 이상민은 "박군한테도 이런 형이 있구나, 그런 존재가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네가 300만 원을 하면 다른 사람들은 뭐가 되느냐"며 "의논을 했어야지"라고 따졌다. 최시원은 다른 동생들이 결혼할 때도 300만 원씩 해줄 거냐고 물었다. 이상민이 좀 다르다고 하자 탁재훈은 발끈했다. 김종국은 "내가 형 지켜보겠다"며 으름장을 놨다.

김준호는 결혼을 못 하는 이유에 대해 냉철하게 분석해보자고 했다. 김종국은 "우리가 못 가는 줄 아나보다"며 못 가는 게 아니라 안 가는 거라고 강조했다. 김종민은 김종국이 결혼을 못 하는 이유에 대해 "다 알지 않느냐. 사람을 사랑해야 하는데 여자친구보다 운동을 더 사랑한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내가 문제가 있다. 인정한다"면서 운동 중독이 맞는다고 스스로 인정했다. 김종국의 달라진 모습에 모두 놀랐다. 그런데 김종민은 "또 있다"고 말해 김종국을 화나게 했다. 김종민은 "잔소리가 너무 심하다"고 했다. 그런데 다들 동의했다. 김종국은 "여자한테 잔소리 안 한다. 남자한테만 한다"고 반박했다.

다음은 김준호 차례였다. 김종국은 "이제 갈 거 아니냐"고 했다. 이상민은 "결혼은 가봐야 안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얼마 전 김지민에게 '프러포즈 네가 하면 안 되냐'고 했다가 욕먹었다"라고 말했다. 야유가 쏟아졌다. 김종국이 김지민을 만나 어떤 마음인지 물어보겠다고 하자 김준호는 "네가 뭔데 내 여자친구를 만나냐"며 "너랑 최시원은 보지 마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김준호는 이상민이 결혼을 못 가는 이유를 새롭게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는 "눈 밑에 쥐젖이 나기 시작했다. 또 배가 나보다 두껍다"며 이상민의 건강을 걱정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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