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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내외 '주말 데이트'…신발·떡볶이 사고 한옥마을 산책(종합)

자택서 '아점' 후 밖으로…경호원만 대동한 채 자연스러운 일상
백화점서 시민과 어울려 '신발 쇼핑'…광장시장 들렀다 한옥마을서 마무리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2022-05-14 20:56 송고 | 2022-05-15 17:11 최종수정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4일 서울 중구 남산 한옥마을에서 산책하고 있다. (독자 제공) 2022.5.14/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주말인 14일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서울의 백화점과 시장, 한옥마을을 경호원만 대동한 채 깜짝 방문하며 소소한 일상을 보냈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윤 대통령 내외가 오전에 자택에서 아침과 점심을 겸한 '아점'을 하고, 근처 강남 신세계백화점을 방문해 윤 대통령의 신발 한 켤레를 샀다고 밝혔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윤 대통령 내외가 백화점에서 신발 쇼핑을 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 속속 올라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예정에 없던 비공개 일정으로 윤 대통령 내외가 경호원만 대동하고 백화점을 방문했다"며 "쇼핑을 위해 백화점을 따로 통제하거나 하지 않고 시민들과 어울려 쇼핑을 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한 신발매장에서 쇼핑을 하고 있다. (독자 제공) 2022.5.1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백화점에서 윤 대통령 내외를 마주한 시민들은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시민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목격담을 전하며 "한 신발 매장에서 윤 대통령을 딱 마주쳤는데 로또를 사야 하나요"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대통령 내외가 거리낌 없이 시민들과 어울려 쇼핑하는 모습이 수수해 보였다"는 글을 남겼다.

한 네티즌은 "전 이런 평범한 대통령의 일상이 마음에 든다"고 했다.

사진상에서 윤 대통령 내외는 '바이네르' 매장에서 신발을 쇼핑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하늘색 와이셔츠에 짙은 남색 잠바를, 김 여사는 검은색 바지에 하얀색 정장 재킷을 입었다.

대변인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굽이 거의 없어 발이 편하면서도 양복에 잘 어울리는 신발을 좋아한다고 한다"며 "지금 신고 있는 신발은 3년 전에 샀는데 오래 신었더니 너무 낡아 새 신발을 마련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주말인 14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순대, 떡볶이, 빈대떡 등을 구입, 포장해갔다. (독자 제공) 2022.5.14/뉴스1

백화점을 나선 윤 대통령 내외는 서울 종로구의 광장시장으로 향했다. 산보를 좋아하는 윤 대통령은 '자연인'이었을 시절 서울 곳곳을 많이 돌아다녔는데, 광장시장에 있는 식당에서 일명 마약김밥과 칼국수를 자주 먹었다 한다.

이날도 광장시장에서 늦은 점심을 할 예정이었으나, 단골식당에 사람이 너무 많아 빈대떡, 떡볶이, 순대, 만두 등을 사가지고 나왔다고 한다.

시장을 빠져나온 윤 대통령 내외는 남산 한옥마을로 이동해 산책을 했다. 이후 귀가해 광장시장에서 산 음식으로 저녁식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9일 당선인 시절 모교인 서울 대광초를 주변에 알리지 않고 경호원만 대동한 채 깜짝 방문한 적이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한 신발매장에서 쇼핑을 하고 있다. (독자 제공) 2022.5.1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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