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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차 고딩엄마' 윤민채 "싱글맘 편견 많아…선입견 깨고파" 출연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15일 방송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2022-05-14 15:10 송고
사진제공 = MBN '고딩엄빠'© 뉴스1
사진제공 = MBN '고딩엄빠'© 뉴스1
10년차 '고딩엄마' 윤민채가 자신의 소신을 밝힌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 11회에서는 10년 차 고딩엄마 윤민채가 출연해 '싱글맘'에 대한 세상의 편견을 깨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이날 윤민채는 스튜디오에 등장해 MC 박미선, 하하, 인교진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그는 "(방송) 보면서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라면서 "너무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라고 이야기한다. 이어 그는 현재 초등학생인 10세 아들을 혼자 키우고 있는 '싱글맘'임을 용기 있게 고백한다. 

윤민채는 "싱글맘을 향한 사회의 편견이 아직도 강한 것 같다"라면서 "피하고 숨길 게 아니라 다양한 가족 형태 중 하나인 걸 알리고 싶었다"라고 말한다. 특히 "아들도 출연을 허락했다"고 덧붙였다. 

윤민채는 '싱글맘'이 된 사연을 재연 드라마 형식으로 공개한다. 고교 시절 자퇴를 선택한 그는 검정고시에 합격한 뒤, 18세의 나이에 부모님에게 독립 허락을 맡았다.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그는 손님으로 온 남자와 사귀게 되고 임신했다. 

그러나 남자친구는 연애 시절과 180도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윤민채는 혼자 출산을 하기로 결심했으며 만삭의 몸으로 혼자 버스를 타고 병원에 가서 세 시간 만에 아들을 낳았다고 전했다. 윤민채의 사연을 지켜본 박미선은 "정말 대단하다, 우리 민채!"라고 감탄했다. 
제작진은 "윤민채가 그동안 출연했던 고딩엄마 출연자들과 연륜이 다른 '선배미'를 방출해 3MC와 전문가 선생님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라면서 "열 살 아들을 당당히 홀로 키워낸 윤민채의 일상이 그의 바람대로 '고딩엄마', '싱글맘'에 대한 선입견을 깨트릴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어린 나이에 부모가 된 10대 엄마, 아빠의 리얼한 일상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발견하여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아보는 '고딩엄빠'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20분 방송된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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