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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복귀 후 첫 미션, 토론토의 5연패 사슬을 끊어라

15일 오전 7시10분 탬파베이전 출격
토론토 최근 10경기서 3승7패 부진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2-05-14 14:24 송고
류현진이 1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 AFP=뉴스1

왼쪽 팔뚝 부상을 털고 28일 만에 메이저리그(MLB) 경기를 뛰는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건강한 모습으로 안정된 투구를 펼쳐 자신을 향한 우려 섞인 시선을 걷어내고 토론토의 5연패 사슬까지 끊어내야 한다.

류현진은 15일 오전 7시10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4월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28일 만에 출격이다.

3선발로 시즌을 시작한 류현진은 두 경기 만에 탈이 났다. 그는 4월1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4회 난타를 당하며 3⅓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고, 6일 뒤 오클랜드전에서도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무려 13.50이다.

구속 저하와 제구 난조를 보였던 류현진은 왼쪽 팔뚝 통증을 느껴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다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르기까지 약 한 달의 시간이 필요했다.

이 경기는 류현진에게 대단히 중요한 한 판이다. 류현진은 지난 두 번의 부진으로 토론토에서 입지가 크게 줄었다.

현지 매체는 류현진이 지난해 후반기부터 흔들리고 있다며 일시적 부진이 아니라고 우려했다. 스포츠넷은 "류현진은 2021년 마지막 10경기에서 46이닝 동안 38실점 했고 홈런도 10개나 맞았다. 이번 시즌 초반 부진이 일시적인 것이 아닐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MLB.com은 "류현진은 늘 에이스 경기를 펼쳐야 하는 투수인데 강점인 제구가 흔들리면 그의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류현진이 복귀 후 반등하지 못한다면 기회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했다.

류현진으로선 탬파베이전에서 호투를 펼쳐 자신을 향한 불안한 시선을 걷어내야 한다. 다행히 몸에는 이상이 없다. 류현진은 지난 8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 더럼 불스(탬파베이 산하)와 경기에서 최종 점검을 마친 후 "내가 던지고 싶은 모든 구종을 던졌다. 몸 상태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오랫동안 배터리 호흡을 맞춰왔던 대니 잰슨이 류현진과 함께 복귀한다는 것은 긍정적 요소다. 잰슨은 4월11일 텍사스전에서 복사근을 다쳐 한 달 동안 전력에서 이탈했는데 15일 경기에 선발 출전해 포수 마스크를 쓸 예정이다.

연패 늪에 빠진 토론토도 류현진의 호투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토론토는 14일 탬파베이에 2-5로 패하며 5연패를 당했다. 17승16패로 승률 5할이 깨질 위기이며 아메리칸리가 동부지구 선두 뉴욕 양키스(24승8패), 2위 탬파베이(20승13패)와 각각 7.5경기 차, 3경기 차로 밀렸다.

토론토가 자랑하는 타선은 침체에 빠졌고 최근 10경기에서 3득점 이하 일곱 차례나 됐다. 결국 마운드의 힘으로 난관을 헤쳐 나가야 한다. 그러나 앞문부터 불안한데 케빈 가우스먼과 알렉 마노아만 제 몫을 해줄 뿐, 다른 선발 투수가 흔들리고 있다.

때문에 15일 경기에서는 류현진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류현진이 15일 탬파베이 투수 라이언 야브로와 선발 대결에서 우위를 점한다면 토론토의 승산이 커질 수 있다. 류현진은 탬파베이 타선을 가장 최근에 상대한 지난해 5월24일 경기에서 6⅔이닝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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