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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논란' 뱃사공 "고소 안했지만 죗값 치르려 경찰서에 왔다" 재차 사과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2022-05-14 08:36 송고 | 2022-05-14 22:26 최종수정
뱃사공 SNS © 뉴스1
뱃사공 SNS © 뉴스1
래퍼 뱃사공(36·김진우)이 불법 촬영 후 공유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했다.
13일 오후 뱃사공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다시 한번 죄송하다"라면서 "피해자분께 깊이 사죄드린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피해자분이 고소하지는 않으셨지만 죗값을 치르는 게 순리라고 생각되어 경찰서에 왔다"라면서 "성실히 조사 받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평생 반성하겠다"라고 말했다.

같은날 오전 뱃사공은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을 통해 "물의를 일으켜서 미안하다"라면서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 사과하고 반성하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지난 10일 래퍼 던밀스의 아내는 사회관계망계정을 통해 한 래퍼의 불법 촬영 및 공유 혐의를 저격했다. 그는 "DM(다이렉트 메시지)로 여자 만나고 다는다는 것까지만 이야기하네? 그 뒤에 몰카 찍어서 사람들한테 공유했던 것들은 얘기 안 하네?"라면서 "양심적으로 반성했으면 그런 말도 방송에서 못했을 텐데, 그런 게 전혀 없나보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친한 동생이 그렇게 찍힌 사진, 보낸 카톡 내용 다 가지고 있다"라면서 "신고하면 다른 사람들도 피해 볼까 봐 참았는데 모두가 보는 방송에서 그런 말을 한 다는 건 전혀 그에 대한 죄책감이 없다는 거네"라고 이야기했다. 또 "정준영이랑 다른 게 뭐지? 그 동생 너무 힘들어서 극단적 시도까지 했었는데"라고 덧붙였다.
던밀스의 아내는 해당 래퍼의 실명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온라인 상에서 해당 래퍼로 뱃사공이 지목됐다. 이에 뱃사공은 사과문의 뜻을 전했다.  

한편 뱃사공은 힙합 언더그라운드(장외)에서 활동하다 2018년 앨범 '탕아'로 주목받았다. 그는 스튜디오와플 웹 예능 프로그램 '바퀴달린입' 시즌1에 출연했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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