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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 아내도 '루나 공포'…괴한 침입에 '긴급신변보호' 요청

공동현관 무단 통과 "남편 있나" 초인종
코인 폭락 피해자 여부 몰라…경찰 추적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김정현 기자 | 2022-05-13 10:35 송고 | 2022-05-13 15:22 최종수정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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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루나의 권도형 대표 자택에 신원불상자가 찾아와 초인종을 누르고 도주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전날 오후 6시20분쯤 신원불상자 A씨가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권 대표 거주지에 침입해 초인종을 누르고 도주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A씨는 권 대표와 배우자가 살고 있는 아파트 공동현관문에서 주민이 들어가는 틈을 이용해 무단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초인종을 누른 뒤 당시 집에 있던 권 대표 배우자에게 "남편이 집에 있냐"고 묻고는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권 대표 배우자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긴급신변보호를 요청해 신변보호 대상자로 지정됐다. 

경찰은 주거침입 혐의를 받는 A씨를 추적 중이다. A씨가 암호화폐 루나의 투자자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루나는 또 다른 한국산 암호화폐 테라와 함께 가격이 폭락해 거래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과 탐문수사를 하면서 피혐의자를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buen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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