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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빼고 웨딩 화보도 찍었는데…정재용, 결혼 4년 만에 이혼(종합)

19세 연하 걸그룹 출신 이선아와 결혼 생활 마무리…양육은 엄마가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22-05-13 08:52 송고 | 2022-05-13 09:47 최종수정
DJ DOC 정재용 © News1 DB
DJ DOC 정재용 © News1 DB

그룹 DJ DOC 정재용(49)이 결혼 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정재용의 소속사 측은 지난 12일 뉴스1에 "정재용과 이선아가 최근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이혼했다"고 알렸다.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다. 소속사 측은 "성격 차이로 인해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밝혔고, 딸은 당분간 이선아가 양육한다고 전했다. 

앞서 정재용은 지난 2018년 12월 걸그룹 아이시어 출신 이선아와 열애 2년 만에 결혼했다. 결혼 이듬해 5월 딸을 출산했다. 결혼 발표 당시 두 사람은 19세라는 나이 차이로도 큰 화제가 됐었기에, 이들의 이혼 소식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 정재용은 31㎏의 몸무게를 감량한 후 이선아와 웨딩 화보를 찍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정재용은 "19세나 어린 아내와 결혼하면서, 살이 찐 모습으로 결혼 사진을 찍다 보니 더 나이가 들어 보여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내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컸었다"며 "체중 감량을 하고 나면 제일 먼저 아내와 함께 멋진 모습으로 웨딩 화보를 찍겠다고 결심했는데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다"고 전하며 아내에 대한 애정도 드러낸 바 있다. 
tvN © 뉴스1
tvN © 뉴스1

더불어 두 사람이 지난해 7월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 M'에 출연한 방송분도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러브스토리를 밝히는가 하면 31㎏의 체중을 감량한 후기도 밝혔다. 당시 이선아는 19세 나이 차이의 남편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제가 신조어를 또래에 비해 많이 모르는 편인데 그래도 신조어를 쓰면 남편이 못 알아들을 걸 아니까 웬만하면 안 한다"며 "그래서 의사소통은 되는 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당시 이선아는 첫째 출산 당일 정재용이 둘째를 계획했었다는 사실도 털어놨다. 정재용은 "아내가 출산을 짧은 시간에 끝냈다, 총 걸린 시간이 30분"이라며 "진통 30분 만에 기합 소리 한번 듣고 딸이 태어났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이선아는 "쉽게 낳았다고 하면 억울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선아는 "많은 분들이 저희 부부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괜찮냐 걱정도 많이 해주시는데 예쁘게 잘살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는 말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정재용은 지난 1995년부터 DJ DOC에 합류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선아는 지난 2016년 아이시어 멤버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뒤, 이 팀에서 1년여간 활약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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