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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정육점 사장님 울린 위로…박경혜x차태현 '공산코요태' 결성(종합)

'어쩌다 사장2' 12일 방송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2-05-12 22:19 송고
tvN '어쩌다 사장2' © 뉴스1
tvN '어쩌다 사장2' © 뉴스1
'어쩌다 사장2' 알바생 김혜수가 정육점 가족을 위로하며 감동을 안겼다.

12일 오후에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2'에서는 특급알바 3인방 김혜수, 박경혜, 한효주와 함께하는 영업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지난주, 허당미 가득한 매력과 함께 쉬지 않고 움직이는 부지런함으로 마트를 사로잡은 김혜수와 박경혜, 한효주는 어느덧 익숙해진 영업에 마트를 누비며 활약했다. 박경혜는 바쁠 때를 대비해 정육점 일을 배우기도.

주방에서는 한효주는 브라운치즈, 배, 석류를 이용한 디저트를 신메뉴로 출시했고, 조인성은 명란 애호박 파스타를 신메뉴로 출시했다. 차태현의 만두까지 더해진 이날의 식당 영업은 바쁜 와중에도 동선이 겹치지 않고 음식을 만들어내는 완벽한 호흡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카운터와 식당을 오가며 동분서주하던 김혜수는 외식을 나온 정육점 사장님네를 손님으로 맞아 눈길을 끌었다. 정육점 아내 사장님은 "남편이 식구를 먹여 살리느라고, 고생 많이 했다, 새벽부터 도축장 가서 일하고, 와서는 알바했다"라며 공주에서 나주로와 무일푼으로 시작한 처음을 회상했다. 도축장 칼날에 다친 남편 사장님의 손을 안쓰러워하기도.

이어 아내 사장님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쌀 나눔 통 앞을 기웃거릴 만큼 힘들었던 시기에 마트 사장님을 만나 정육점 제안을 받게 됐다고 털어놨다. 아내 사장님은 친정어머니에게 부탁해 부모님의 패물로 정육점을 시작했고, 가난을 대물림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하며 먹먹함을 안겼다. 더불어 사장님 부부는 가족 같은 사장님 부부와 따뜻한 이웃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혜수는 "우리가 되게 힘들 때나 결핍이 클 때 누군가가 힘이 되어주는데, 괜찮아지면 그만큼 (고마운 마음이) 가벼워지는데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셔서 참 좋다"며 겸손한 부부의 마음에 감동했다. 이어 김혜수는 돌아가는 아내 사장님을 안으며 "너무 감사해요, 진짜로 대단하세요"라고 위로했다. 이에 감정이 복받친 사장님은 김혜수 품에 안겨 오열하며 "감사해요, 알아주신 것 같아서"라고 말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고된 영업을 마친 이들은 명란 파스타와 생고기 등으로 회포를 풀었다.
tvN '어쩌다 사장2'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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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가 먼저 떠나고, 김혜수, 박경혜, 차태현, 조인성 네 사람이 마지막 날의 주말 오전 영업을 함께했다. 마지막 날을 맞아 이웃들의 음식 선물 공세가 계속되며 직원들을 환호하게 했다. 아침을 안 먹겠다고 선언했던 김혜수는 "뭘 하는 건 없는데 계속 배가 고프다"라며 이웃들이 보내온 간식, 김밥과 라면 등으로 아침을 만끽했다.

코요태 노래를 좋아한다는 박경혜가 남자 보컬을 구하자 차태현이 김종민과의 깜짝 전화 연결로 원곡 가수를 소환했다. 이어 차태현과 박경혜는 '공산 코요태'를 결성해 코요태의 '실연'을 열창하며 흥을 더했다.

한편,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2'는 시골 가게를 덜컥 맡게된 도시남자 차태현x조인성의 두 번째 시골슈퍼 영업일지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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